(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스마트폰 카메라로 대상을 비추면 자동으로 배경을 지운 이미지를 만들고 포토샵으로 전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앱이 공개됐다.
더레지스터 등 외신은 디지털 인터렉션 아티스트 시릴 디아뉴가 AR컷앤페이스트 앱을 공개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R컷앤페이스트앱은 AR과 기계학습(ML)이 결합된 서비스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대상을 비추면 AI가 화면을 분석해 자동으로 원하는 이미지만 남기고 배경을 지워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카메라로 포토샵이 켜진 PC 화면을 비추면 기존에 배경을 분리한 이미지를 PC로 전송해 원하는 위치에 바로 배치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과 PC를 연동하는 로컬 서버가 필요하다.
해당 앱을 사용하면 사진에서 원하는 이미지만 남기기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을 제거하는 외곽선 작업 등 관련 디자인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릴 디아뉴는 해당 앱 개발을 위해 이미지에서 객체의 경계를 추출하는 바스넷(BASnet)이라는 딥 컨볼루션 신경망(CNN) 모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접근법은 객체의 윤곽선을 감지하는 기존 이미지처리 알고리즘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자바스크립트 및 타입스크립트로 안드로이드 앱을 구축하고 파이썬으로 백엔드 서버를 구축했다.
시릴 디아뉴는 AR컷앤페이스트앱이 현재 프로토 타입이라고 밝히며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 더불어 포토샵 외에 다른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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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