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트위터가 공격적인 트윗을 남길 경우 이를 바로 송신하지 않고 경고 메시지를 띄우는 기능을 시험중이다.
5일(미국시간) 더버지 등 IT매체에 따르면 트위터는 iOS용 앱 이용자 일부를 대상으로 답글을 남길 때 공격적인 언어를 감지하면 경고문을 띄우는 기능을 시험중이다.
트위터 지원 공식 계정은 "논쟁이 격렬해지면 원하지 않았던 말을 꺼내게 될 수 있다"며 "답글을 남길 때 해로운 언어를 포함하고 있으면 답글을 수정할 수 있도록 안내 메시지를 띄우는 기능을 시험중이다"라고 밝혔다.
안내 메시지가 나타나더라도 작성한 트윗을 그대로 남기는 것은 가능하다. 단 이렇게 남긴 트윗은 다른 이용자의 신고 대상이 될 수 있고 트위터가 계정을 일시정지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미 지난 해부터 비슷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자주 신고된 것과 비슷한 유형의 내용을 담은 댓글이나 사진을 공유할 경우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