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크롬캐스트보다 로쿠나 아마존 파이어TV같은 스트리밍 기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토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중심의 사용자 환경으로 디자인된 차세대 스트리밍 기기를 머지않아 출시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 제품을 네스트 브랜드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TV와 연결해 사용하며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다.
다만 구글이 이 제품을 언제 출시할지 알 수 없다. 당초 구글은 올 여름에 이 기기를 내놓으려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공장조업 중단과 공급망 취약으로 제때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매체는 구글이 기존 구글TV를 안드로이드TV로 리브랜드해 커넥티드TV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글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할 계획인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에서 이 기기를 소개할 가능성도 있다.
구글은 스트리밍 기기 시장에서 막대형 기기보다 셋톱박스형 기기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에 차세대 제품을 고성능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세대 스트리밍 기기의 가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기존 고성능 크롬캐스트 울트라의 69달러보다 다소 높지만 80달러 미만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