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우즈 코리아 세단기를 구매하여 2년 정도 사용했는데 모델명은 99MS 이며
당시 구매금액이 52만원 정도다
2년 정도 사용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사용하면서 과부하 되지 않도록 사용했다
그런데 이번에 누군가 아무 생각 없이 현수막 재질 같은 천을 한 장 넣어버리는 바람에
작동에 문제가 발생함
그래서 펠로우즈 코리아 AS를 통해서 수리를 요청했고 택배비를 부담하여 보냈다
그런데...
수리 불가!!!
이렇게 연락이 옴
자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위 내용에서 3번
자사 사무기기들의 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까지이며 이후 수리가 불가한 경우에 소비자께서
원하실 경우 동일 기종 또는 상위 기종으로 보상판매가 가능합니다
자 이 내용을 직설적으로 생각해보면 구입 후 1년이 지난 제품에 대해서 수리가 불가한 상황이
발생할 시 폐기하고 보상판매 해줄테니 새로 구매하든지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보상판매에 대한 내용을 알려줌
위 내용을 보면 수리 맡긴 기종의
보상판매 금액이 453,800 원
그런데...
인터넷 최저가를 보니 보상판매 금액이
약 3만 원 정도만 저렴하다
보상판매라 해서 딱히 큰 할인은 없다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함
수리비가 더 들어가더라도 수리를 좀 해달라
안된다고 하길래
"기사님들이 수리가 가능하면서도 귀찮고 번거로워서 그러시는 거 아니냐고 제품이 한두 푼 하는 거도
아닌데 고작 2년 사용한 제품을 수리가 안되니 폐기하라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라고 말해도
"그런 건 아닙니다 저희들이 AS를 최선을 다해서 해드리려고 하지만 칼날 스트리퍼 불량이라
수리가 어렵습니다"
끝까지 안된다는 대답 뿐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수리 의뢰한 제품을 센터에서 알아서 폐기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며 그 중에 몇 명은 보상판매 방법으로 수십만원을 또 다시 지출하여 제품을 다시 구매하죠
그런데 수리를 보내기 전 분명 파손된 부위는 없었던 것 같았고 분해 후 세척만 하면
정상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었기에
수리 불가라는 내용을 듣고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음
그래서...
고객 상담사한테 마지막 한 마디
제가 수리해서 다시 전화드리겠다
결국 제품을 다시 택배비를 부담하여 받아서
분해를 시작함
일일이 다 분해해서 칼날을 다 뺌
칼날은 총 107세트로 분리
부품이 부러졌거나 파손된 흔적은 없음
중간중간에 찌꺼기들이 끼어있어 다 세척하고 재조립
사진을 찍기 전에 테스트로 종이 한 장을 세단하는 바람에 종이 조각들이 끼어있음
결과는 성공
3시간 걸려서 분해 후 세척하고 재조립
결국 수리는 된다
하지만 펠로우즈코리아 AS 센터에서는 왜 수리 불가하다고 했는지
부품이 부러진 부분도 파손된 부위도 없었고
고칠 수 없는 수리 불가라는 상태는 대체 어떤 근거에 의해 그렇게 판단했는지 묻고 싶다
부품 하나 교체하지 않아도 되며 단지 분해 후 세척만 하면 되는 것을 수리 불가 판정하여 새 제품을 구매하라는 것이 과연 경제적으로도 올바른 판단인지 궁금하다
그래서 상담사께 물어봤던것임
기사님들이 수리하기 귀찮아서 수리 불가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무상으로 수리를 해달라는 거도 아니고
수리비는 지불할 테니 수리해달라고 하는데도
펠로우즈코리아 AS 센터에서는
수리 불가
보상판매
이렇게만 안내함
그동안 경험했던 일반적인 업체들은 AS를 맡기면
이런 비슷한 내용으로 안내를 받은 것 같음
"고객님
전체 분해 후 일일이 세척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됩니다 수리비가 좀 나올 것 같은데요 수리를 진행하시겠습니까?"
보통은 이렇게들 응대함
펠로우즈 세단기를 지금까지 세 번 정도 구매함
굳이 국산 브랜드를 제쳐두고도 펠로우즈 제품이 성능이 좋을 거라는 생각과
사후 처리 또한 잘 될 거라는 생각에 믿고 구매했지만 이번 일로 완전히 실망함
그리고 세단기 뿐만 아니라 펠로우즈코리아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도 다 마찬가지로 처리된다고 하니
구매자분들은 펠로우즈 제품 구매 시 생각 잘 하셔야 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함
펠로우즈 제품 구매 후 1년이 지나는 순간부터 고장이 났을 경우는
서비스를 받지 못한채 그냥 버려야 될 수도 있고
또 다시 비용 지출을 통해 보상판매로 구입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직접 고쳐 써야한다거나...
알고 구매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