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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 전기차 4월 판매 부진...테슬라 국내 판매 5대 그쳐

    • 매일경제 로고

    • 2020-05-07

    • 조회 : 62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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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올해 4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눈길을 끌만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공장 셧다운 여파가 전기차 판매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디넷코리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하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 4종(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한국GM 쉐보레 볼트 EV)을 살펴본 결과 4월 국내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공인 기준 최대 406km 주행 가능한 코나 일렉트릭은 4월 한 달간 국내서 1천232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8.7% 감소한 수치다. 코나 일렉트릭의 지난해 4월 판매량은 1천729대다.

    코나 일렉트릭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2천871대로 전년 누계 대비 약 36.2% 하락했다.

    최대 385km 주행 가능한 기아차 니로 EV는 4월 한 달간 402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54.3% 하락한 기록이다. 니로 EV는 지난해 4월 879대가 판매됐다.

    니로 EV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천211대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대비 48.1% 감소한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1월 니로 EV를 따로 국내서 인도하지 않았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자동차 니로 EV (사진=지디넷코리아)



    무충전 주행 전 날 촬영한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충전 모습. DC콤보 방식의 충전이 지원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오션 블루 컬러가 추가된 볼트 EV (사진=한국GM)



    최대 386km 주행 가능한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장거리 주행 전기차 중 가장 저조한 편이다.

    쏘울 부스터 EV는 4월 한 달간 4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약 86.9% 감소했다. 쏘울 부스터 EV는 지난해 4월 361대가 판매됐다.

    쏘울 부스터 EV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98대로 100대선을 넘기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마찬가지로 86.9% 감소한 것이다. 쏘울 부스터 EV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국내 인도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대 383km 주행 가능한 쉐보레 볼트 EV의 최근 국내 판매량도 부진하다.

    볼트 EV는 4월 국내서 30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약 31.9% 감소한 기록을 보였다. 볼트 EV의 올해 1월~4월 판매대수는 전년 누계 대비 2.5% 감소한 1천74대다.

    7일 국내 자동차 분석기관 카이즈유가 발표한 4월 국내 전기차 신차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6% 감소한 3천557대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테슬라 모델 3 (사진=지디넷코리아)



    3월 2천499대 신차등록으로 올해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강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타격을 입었다. 테슬라의 4월 한 달간 전체 차량(모델 3, 모델 S, 모델 X) 신차등록대수는 5대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미국 프리몬트 공장이 가동 중단되면서 국내 고객들을 위한 신차 물량 인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BMW i3의 4월 한 달간 신차등록대수는 불과 20대 판매에 그쳤다. 재규어 I-페이스, 벤츠 EQC 등의 수입 전기차는 카이즈유의 신차등록대수 상위 100개 모델 명단에 들지도 못했다.

    당분간 장거리 주행 전기차의 판매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기차 수요가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의 경우 새로운 장거리 전기차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난해 이전보다 더 높은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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