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개그콘서트' 폐지설에 심경을 밝혔다.
이용식은 7일 자신의 SNS에 "개콘' 폐지요?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고생 많이 하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으로 힘과 위로를 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폐지라뇨? '웃찾사' 때처럼 다시 피켓을 들어야 하나요? 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제발 가짜 뉴스이길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7일 한 매체는 KBS 2TV '개그콘서트'가 20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개그콘서트' 측은 조이뉴스24에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결정된 바 없다는 제작진 입장에도 불구하고 '개그콘서트'의 대모 격인 서수민 PD가 JTBC에서 새 코미디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폐지론에 힘을 더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용식은 MBC 공채 코미디언 1기 출신으로 코미디 저변 확대에 앞장 서 왔다.
이하 이용식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용식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개콘 폐지요?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고생 많이 하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으로 힘과 위로를 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폐지라뇨? 웃찾사 때처럼 다시 피켓을 들어야 하나요? 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제발 가짜 뉴스이길 기도합니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