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따내며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호세 페르난데스가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재환 5타수 3안타 1타점, 김재호 5타수 2안타 2타점, 박건우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플렉센이 KBO리그 첫 등판이었는데 부담감을 이겨내고 잘 던져줬다"며 "이후 나온 중간투수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또 "공격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적극적인 타격으로 찬스를 만들며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