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조정석이 동생 곽선영의 아픈 연애사를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익순은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내가 익준 오빠까지는 아니지만 공부 머리가 있다"고 유학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결혼 생각은 없는 거냐"고 물었고, 이익순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준완은 "그럼 네가 유학 가면 우린 헤어지는 거냐"고 서운해했다. 이익순은 "이런 이야기 소용 없는 거 알지? 내가 가고 싶은 학교 들어가기 진짜 힘들다"고 말했다.
이후 이익준(조정석 분)은 익순의 절친인 안치홍(김준한 분)을 불러 익순이 결혼하기 싫어하는 이유를 물었다, 안치홍은 "익순이 전에 사귄 남자와 결혼까지 이야기했는데, 둘이 궁합을 보러 갔다. 그때 점 보시는 분이 여자가 남자 잡아 먹을 팔자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익준은 "그 말을 믿었어?"라고 물었고, 안치홍은 "익순이는 안 믿었다. 익순이는 귀 씻어야한다며 다른 점집을 다 예약했는데, 그 남자가 '엄마가 점 이야기 듣고 너와 헤어지라고 하더라'고 이별을 고했나 보더라. 그런데 그때 남자 친구 엄마가 익순이에게 전화했고, 엄마는 그런 이야기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냥 남자가 익순가 싫어서 이별을 고한 거다"고 익순의 연애사를 밝혔다.
이어 안치홍은 "그런데 익순이와 저는 진짜 아무 사이 아니다"며 "난 채송화(전미도 분) 교수님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며칠 후 이익준은 익순의 부대를 찾아갔고, "오빠가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익순은 감동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장겨울(신현빈 분)은 안정원(유연석 분)이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자신의 차가운 태도를 고친다. 이를 지켜 본 안정원은 장겨울의 변화에 미소를 지었다.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