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오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날 홈 개막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인물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주인공은 지난 1월 야구를 소재로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에이스 강두기 배역을 맡은 배우 하도권이다.
그는 스토브리그에서 폭 넓은 연기 소화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며 새로운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구단은 이날 시구 행사 하 씨를 초청했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마운드 위에 오른다. 하 씨는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한다. 비록 관중석에 팬들의 함성은 없지만 히어로즈 구단의 홈 개막전에 시구자로 고척돔 마운드에 설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돼 경기장에 팬들의 함성 소리가 가득차길 소망한다"며 "스토브리그에서 큰 울림이 있었던 대사인 '우린 서로 도울꺼니까요'로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분들께 힘을 실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