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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산업, 화장품서 직격타…코로나 여파에 1Q '어닝쇼크'

    • 매일경제 로고

    • 2020-05-07

    • 조회 : 4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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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애경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사업인 화장품에서 큰 타격을 입으면서 1분기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생 수요가 늘면서 생활용품 사업은 선전했지만, 판로가 막힌 화장품 사업에서 실적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어든 1천604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무려 45.3% 줄어든 126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50.3% 감소해 91억 원에 머물렀다.

     

    에이지투웨니스 [사진=애경산업]

    특히 화장품 사업의 실적 타격이 뼈아팠다. 지난 1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줄어든 648억 원, 영업이익은 61.8% 감소한 69억 원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경쟁사에 비해 면세점 비중이 낮아 매출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전 유통채널에서 실적이 감소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면세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다"며 "특히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의 위축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다만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지 투웨니스'는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투자에 따른 브랜드력 강화로 중국 부녀절(3월 8일)에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 선방했다. 또 지난 4월 진행된 '티몰 글로벌 TG1000 파트너 서밋(TMALL GLOBAL TG1000 GLOBAL PARTNERS SUMMIT)' 국제 부문에서 '1억 RMB 브랜드상'과 '스타 제품상'을 수상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반면 생활용품 사업은 선제적 투자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17% 증가했다. 특히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섬유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와 올해 1월 홈쇼핑 채널에 출시한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성장했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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