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신형 쏘렌토 3세대 K5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의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권혁호 부사장은 “기아차가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 등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춰 국내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에 힘쓰겠다”고 했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차가 파죽지세(破竹之勢)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기아차가 내수시장에서 2개월 연속 월 5만대 판매를 돌파해 주목을 받는다.
기아차는 이 기세를 이어 기아차 창립 이후 76년 역사상 처음으로 내수시장에서 3개월 연속 5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7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4월 국내 5만361대, 해외 8만3855대 등 총 13만42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된 수치다. 해외시장에서는 무려 54.9% 감소됐다.
기아차는 그러나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9.9%가 증가됐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 3월의 5만1008대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기아차가 내수시장에서 지난 2015년 11월 처음으로 5만31대를 판매하고, 12월 5만3330대를 판매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5만대 판매를 돌파했던 것과 타이를 이룬다.
기아차의 판매 상승은 지난 3월에 출시된 4세대 쏘렌토의 인기가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UV 쏘렌토는 4월에만 9270대가 팔리며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기아차는 또 중형세단 K5가 7953대, 소형 SUV 셀토스 5597대, 상용차 봉고Ⅲ 5412대, 준대형세단 K7 4772대, 모닝 2960대, 니로 2300대, 대형 SUV 모하비 2143대 등 전 모델에 걸쳐 골고루 인기를 모았다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기아차는 쏘렌토를 비롯해 K5, K7 등 주력 모델 역시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그동안 내수시장에서 벽(壁)으로 통했던 5만대 판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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