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는 친구가 한국에 들어왔다. 자랑스럽게 허리에서 꺼내 보여주던 P7... 이쁘다라는 탄식과 함께.. 이곳저곳을 만져보았다. 내 맘에 너무나 들어 물어 보았다. 무얼? 물론 가격이지....생가보다 비싼가격... 음.....투잡족인 난 카메라를 위해 일을 했고 그 결과 친구보다 좋은 P9을 구입하게 되었다. 나의 P9은 베터리 2개, 메모리 2개, 마린팩 으로 구성 되어있다. 마린팩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아들과 같이 바다에 가게 되었는데....... 너무 이쁜 아침의 모습이 약간의 보슬비로 인하여 전혀 담지를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마린팩을 구입해서 그해 남들이 전혀 찍을 수 없는 사진을 담게 되었다. 수영장에서...... 바닷가에서....... 개울가에서.....작은 수서 곤충이나 바람이 부는 바닷가에서 파도와 함께....등등 생각지도 못한 장면들이 많아 연출 된다. 생각보다 손에 감기는 맛이 좋아서 작동이 용이하나, 버튼의 가운데는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않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의 오작동이 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베터리 수명이 약하다(?)는 오명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부족하게 느껴 본 적이 없다. 다만 무게가 좀 있고. 광학 줌의 기술적 문제가 약간은 있지만 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