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고음 장인’ 가수 진민호가 가을 감성 충만한 OST로 돌아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OST 첫 가창자로 나선 진민호는 수록곡 ‘사랑도 세월처럼 막을 수 없나봐’를 26일 발표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끈다.
신곡 ‘사랑도 세월처럼 막을 수 없나봐’는 ‘사랑에는 노력이 없더라 / 세월처럼 막아지지 않는 마음이더라 / 다르기에 자석처럼 이끌려 / 패어지고 멍 뚫린 맘 채울 수 있었나봐’라는 자조적이면서도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는 노랫말이 깊이를 더한다.
노력하지 않아도 절로 이끌리는 사랑의 마음을 유려한 가사로 녹여낸 이 곡은 90년대 J-Pop 스타일의 발라드로 진민호의 섬세한 가창이 어우러져 드라마 몰입도 뿐만 아니라 노래방 애창곡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줄거리로 배우 진기주, 전인화, 보나, 려운, 이장우, 정보석, 황신혜, 진경, 한보름, 김선영 등이 출연 라인업을 이뤘다.
2018~2019년 시청률 50%를 넘나드는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하나뿐인 내편’의 홍석구 감독, 최철호 음악감독, 배우 이장우 등의 재회로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다.
당시 OST 울랄라세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알리 ‘하루만 내게 줘’, 효정(오마이걸) ‘사랑하고 있습니다’ 등의 작·편곡을 맡았던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가 진민호와 완벽한 호흡을 이뤄 드라마에 진한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는 “가을에 시작된 드라마의 전개와 맥락을 함께 하기 위해 시즌송의 느낌을 보여주기 위한 곡 기획 끝에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진민호를 첫 가창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