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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상공개] 초경량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재편, 424g 소니 A7C

    • 매일경제 로고

    • 2020-09-28

    • 조회 :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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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동아 남시현 기자] 뷰파인더(Viewfinder)는 카메라의 성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렌즈에 투사된 빛이 직접 투영되는 SLR(일안 반사식)이나 상·하단 렌즈가 별도로 동작하지만 상을 공유하는 TLR(이안 반사식), 렌즈의 거리계와 보디를 연동하는 RF(이중상 합치식), 광학이 아닌 전자식 부품을 사용하는 EVF(전자식 뷰파인더)까지 각자의 방식이 있다. 하지만 촬상면에 맺힌 상을 디지털카메라의 후면 LCD로 직접 볼 수 있는 라이브뷰 기능이 등장하면서, 카메라 디자인과 형태는 중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라이브뷰는 뷰파인더를 통해 사진의 구도를 결정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촬영할 수 있게 해주며, 광학식 파인더로는 확인할 수 없는 실시간 노출이나 필터 효과도 곧바로 볼 수 있다. 전자식 뷰파인더 역시 기능은 동일하지만, LCD처럼 여러 각도로 꺾으려면 앵글 뷰파인더가 추가로 필요하고, 또 LCD보다 전력소모량이 많아 배터리 효율이 중요한 작업에서 불리하다. 소니가 A7C를 내놓은 배경도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카메라 사용 방식이 그만큼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5년만에 갱신된 세계 최소형, 최경량 풀프레임 타이틀

    소니가 공개한 세계 최소형, 최경량 35mm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카메라, 소니 A7C. 출처=소니코리아

     

    소니 a7c는 카메라 보디 기준 424g, 배터리 및 SD카드 포함 509g으로 세계 최소형, 최경량 풀프레임 카메라다. 기존에 최소형 최경량 타이틀을 가진 소니 RX1의 453g보다 가볍고, APS-C 센서가 사용된 소니 A6600가 배터리, 센서 포함 503g이니, 센서는 키우되 크기는 극도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새롭게 공개된 SEL2860 렌즈를 장착하면기존 A7 III + SEL2870 조합보다 30% 가벼운 676g에 불과하다. 덕분에 APS-C 정도만 버틸 수 있던 DJI 로닌SC 등의 소형 짐벌, 페이로드가 적은 드론 촬영 등에도 풀프레임 촬영을 적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센서는 소니 35mm 풀프레임, 2,410만 화소 BSI(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와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가 조합된다. 해당 센서는 상용 감도가 ISO 100-51,200 수준이어서 초저녁이나 어두운 실내 촬영도 대응할 수 있고, 확장 감도 ISO 50-204,800을 지원해 촛불 하나 수준의 초 저감도 상황에서도 이미지 기록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소니 A7M2부터 적용된 5축 이미지 흔들림 보정 유닛도 그대로 적용돼 낮은 셔터속도에서도 흔들림을 잡아준다. 센서 및 촬영 성능은 A7M3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사이즈를 줄이고도 성능이 그대로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초점은 전체 면적의 93%까지 지원하며, 초당 10연사까지 지원한다. 출처=소니코리아

     

    초점 성능 역시 기대 이상이다. 위상차 AF 포인트는 A7M3와 동일한 693개의 위상차 AF 포인트와 425개 콘트라스트 AF로 구성되며 전체 촬상면 93%에 배치된다. 사진 촬영 프레임으로 보는 화면 중앙에서 주변부까지 93% 면적에 자동 초점이 적용되며, 소니 풀프레임 플래그십 카메라인 A9의 동체 추적 알고리즘을 적용해 라이브뷰로도 끊임없는 동체 추적이 적용될 것으로 본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의 피사체 인식 기능인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과 ‘리얼타임 Eye-AF’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눈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촬영하고, 인물 및 영상 촬영에서 더욱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초점이 맞춰진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영상 촬영와 로우·하이 앵글 촬영 편의성이 좋아졌다. 출처=소니코리아

     

    뷰파인더와 LCD는 활동성을 더욱 강화했다. 뷰파인더는 239만 화소 1cm(0.39) 타입 전자식 뷰파인더가 탑재됐고, 0.59배율을 지원한다. 기존 A7M3가 1.3cm(0.5타입)에 0.78배율 뷰파인더를 탑재한 것과 비교하면 체감할 수 있을만큼 작아졌지만, 뷰파인더 사용 빈도가 적은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니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뷰파인더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고 탑재돼 다행이다. LCD는 92만 화소 대각 7.5cm TFT-LCD가 사용됐다. 기존 A7 시리즈가 상하 틸트식 LCD를 탑재한 것과 다르게, 액정을 외부로 빼내 좌우 179도, 상하 270도 꺾을 수 있는 스위블 LCD 터치 스크린을 장착했다. 라이브뷰 촬영 빈도가 높은 사용자들을 위해 LCD의 활용도를 크게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터치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거나, 터치 한 번에 초점과 셔터를 작동시키는 ‘터치 셔터’ 기능이 추가돼 더욱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행 작가와 영상 촬영 용도라면 주목해야

    A7C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올가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A7C의 등장은 지금껏 100~200g의 무게에도 부담을 느꼈던 여행 작가, 뷰파인더 없이 촬영하지만 틸트 스크린에 불편함을 느꼈고, 배터리 소비량까지 신경 써온 영상 촬영가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기존에 소니 A7 사이즈조차도 크다고 느껴온 일반 사용자들의 마음에도 들 제품이다. 하지만 A7 시리즈 출시부터 거론된 뷰파인더 축소 버전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경쟁 격화에 따라 출시된 '와일드 카드'인 점은 섭섭하다. 지금까지 출시하지 못했던 게 아니라 출시하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물론 지금이라도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이 나온 점은 긍정적이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sh@itdonga.com (남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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