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하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원두막과 수박? 나보다 훨씬 컸던 해바라기? 계곡 물놀이와 튜브?
어릴 때는 방학만 되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다녀보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건 곤충채집이었답니다
잠자리채를 들고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생각도 많이 나는데
시멘트로 세상 곳곳이 막혀버린 요즘은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는 아이도 없고 곤충 자체도 없는 거 같아요
시골 할머니 집에 가서 이런저런 곤충도 마구마구 잡고 열심히 정리도 했었는데... 결국 개미가 다 먹어버린....
아무튼 곤충 생각하니 이런저런 추억이 생각나는군요...
많은 곤충들 중에서도 굉장히 무섭거나 싫은 곤충도 있답니다!
특히 모기!
모기는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곤충 중에 하나랍니다!
모기를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요!
홈키파라든지 뿌리는 약.. 전기 모기 채 등등~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답니다
저도 참 많은 모기 관련 제품을 사용해봤는데도 가장 큰 아쉬움은 모기를 직접 찾아야 한다는 점이었답니다!
모기를 내가 찾지 않고 모기가 나를 찾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하던 중 알게 된 제품!
에즈윈 모기 포집기 (KW-MK300)랍니다!
이 제품은 굉장히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본체와 충전 케이블이 전부이고 외부에서 보면 전원이 들어가는 포트만 있고 버튼도 1개입니다
내부를 보면 모기를 담는 통과 흡입구. 배출구. 팬 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 있는 설명서와 제품 설명도 첨부하니 참고하시고요~
동그란 본체가 있고 위쪽에 전원 버튼과 팬이 있답니다
이쪽으로 모기가 들어가는 입구인 거지요!
작동을 하면 파란불이 들어오는데 주의사항에 이 불빛 (UV 광원) 을 오랫동안 보고 있지 말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물건이 많은 곳에 올려놓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높이는 1m 전후의 높이가 적당하답니다 (식탁 높이 정도)
작동이 끝난 뒤에는 모기 포집함을 열어야 합니다
옆으로 살짝 돌리면 딸깍하고 돌아가면서 열리는 구조이고 아래쪽에 모기가 잔뜩 모여있는 구조인데...
저는.... 긴~~~~ 장마 끝에 사용하다 보니 모기가 없어서... 제대로 수집하지 못했답니다...
하수도에 있는 모기 유충이 장마에 모두 다 떠내려가서인지 요즘은 모기가 없어요....
몇 년 전에도 장마가 심하게 오고 나니 모기가 없었는데.. 올해도 모기가 거의 없는...;;;
포집함에 잔뜩 모여있는 모기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쉽군요... 하핫!
작동해보니 팬이 도는 속도는 굉장히 빨랐답니다
하지만 이 팬은 모기를 빨아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모기포집기쪽으로 선풍기 등을 틀어놓으면 모기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답니다
즉! 모기포집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잠자는 곳에서 3m 이상 떨어트리고 포집기 쪽으로 바람이 가지 않게 하고 높이는 1m 정도에 설치하면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치냉장고 높이가 딱이더라고요
그 외에 주의사항이 첨부되어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 가장 중요한 것을 얘기를 안 했군요!!
모 기포 집기는 무선 제품이 아니랍니다. 전원을 계속 공급해 줘야 하는 건데
콘센트에 연결을 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거추장스러울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보조배터리랍니다!
지금은 집에 잘 안 쓰는 보조배터리가 1~2개씩 남아있을 텐데.. (전 안 쓰는 보조배터리가 10개가 있군요...)
제공된 케이블을 이용해서 보조배터리와 연결하면 쉽게 작동이 된답니다
이렇게 해서 사용하면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제격이랍니다!
캠핑이나 차박등 외부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13000 용량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했는데 밤새 작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답니다
남은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 정도면 넘치는 용량임을 알 수 있었답니다
아쉽게도 작동을 해본 몇 주 동안 모기가 많이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모기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매년 모기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모기를 기다려보기는 처음이네요.. 하핫!
앞으로 여름만 되면 사용해볼 계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