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산 옷을 세탁기에 넣고 빨았을때 다른옷에 물이 들어서 속상한적 있으시죠??
저도 많이 당했어요.. 바지에서 물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흰셔츠나 블라우스에 빨강 파랑 물들면 버려야 하나자요.. ㅜ.ㅜ
물빠짐과 이염을 방지하려면 우선 세탁전에 색상이 있는 옷은 모두 사전 염색시험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은 물에 젖은 흰색 면수건만 있으면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데요. 물에 젖은 거즈 수건을 색상이 있는
세탁물의 시접부분에 여러번 문질러 보고 문질러 보았을 때 수건에 염료가 묻어 나면 그 옷은 염색견뢰도가 낮아
염료가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흰수건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는 다른 옷과 섞어 빨아도 무방하나 가능하면 세탁을 할 때는 같은 색상의 옷끼리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흰색 옷과 검정색 옷을 함께 넣고 세탁기에 돌렸을 때 나중에 건조하고 나면 흰색 옷에는 검정색 잔섬유가 그리고 검정색 옷에는 흰색 잔섬유가 붙어 뿌옇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세탁을 할 때 색상별, 옷의 두깨별로 분류해서 세탁하면 이와같은 이염사례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염료가 빠진다는 것은 우선 옷의 염색상태가 불량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염색 불량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부분 섬유와 적합하지 않은 다른 성질의 염료를 사용했거나 염료나 원단과 걸맞지 않은 부적합한 가공, 즉 특수가공처리에 있어 쉽게 탈색되거나 부적합한 가공을 했기 때문에 염색의 안전성이 결여된 것입니다.
그러나 염색과정에서가 아닌 사용하는 세제에 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세제를 잘못 사용해도 염료가 빠지므로 세제사용에 있어서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많이 유행하는 탄성섬유는 이염 사고 사례가 더욱 많은데 이는 면과 고무섬유를 혼방해서 만든 직물로 대부분 염색견뢰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우레탄섬유는 흡수성, 염색성이 거의 없으므로 면에 대해서만 염색 가공처리 하기 때문에
염색의 안전성이 결여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우레탄 섬유가 들어있는 옷은 무색이나 아주 연한 색상으로 염색하고 있습니다. 가정세탁의 사고사례 중 이염사례가 많은 것은 섬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고 세탁전 색상별 테스트를 거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색상별 세탁과 사전 염색테스트를 꼭 거친 후에 세탁한다면 가정에서의 이염사고 사례는 줄어 들 것입니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s://www.koreacleaningnews.com/haitai/haitai_sensible.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