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펠과 디오스 대격돌 양대 양문형 냉장고, 지펠과 디오스 특징 및 소비자 의견 --------------------------------------------------------------------------------------- 양문형 냉장고의 인기가 높다. 이제는 혼수나 결혼 2~30년을 맞이하여 새로 냉장고를 구입할 때면 의례히 양문형 냉장고를 찾는다. 할인점이나 백화점에 나가 봐도 양문형 냉장고만 전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달 초(5월 4일)부터 '바이킹'에서는 국내 양문형 냉장고의 양대 브랜드인 '지펠'과 '디오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냉장고가 더 좋은지, 특징은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지펠과 디오스를 상세히 비교해보고 여러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아보고자 한다. ■ 대표 상품 대표 상품으로는 '지펠'은 지금 한창 판매중인 '청정 지펠 홈바형'을, 그리고 '디오스'에서는 점차 인기를 모으고 있는 티타늄 재질의 '티타늄 디오스 홈바형'을 뽑아 보았다. '청정 지펠 홈바형'은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내놓은 공기청정 냉장고로 이에 이어 LG전자에서도 '공기청정 디오스'를 내놓는 등 공기청정 냉장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티타늄은 요즘 주부들이 많이 찾는 색상과 재질로 바이킹의 '냉장고 색상 선호도 조사'에서도 총 157명의 참여중 40명(25.5%)이 선호하는 등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 제조사 '지펠'은 삼성전자에서, '디오스'는 LG전자에서 만든 우리 나라 양대 양문형 냉장고이다. 유럽의 헤롯백화점에는 지펠과 디오스 모두 전시되어 있을 만큼 우리 가전 브랜드가 세계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이나 월풀 등의 대표적인 명품 가전회사들과 당당히 겨루고 있는 중이다. 유럽에서도 판매율은 오히려 우리 제품이 더 높다고 한다. ■ 브랜드 어원 지펠은 독일어로 「최고」,「정상」을 뜻하는 지펠(Zipfel)에서 따왔다. 그런데 이 단어가 동시에 '남성의 은밀한 부분'을 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삼성 측에서 서둘러' f'자를 빼고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디오스(DIOS)는 스페인어로 「신」을 뜻한다. 소비자중에는 지펠이 독일어에서 따와서인지 지펠은 유럽식이고 디오스는 미국식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전체적인 냉장고 특징을 볼 때 두 냉장고 전부 우리나라식 냉장고라고 보는 것이 더 맞다. 또 지펠은 독일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은데 사실 두 제품 모두 어느 곳에도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다. 따라서 로열티때문에 가격이 비싸진다는 말 또한 근거 없는 이야기이다. ■ 냉각 방식 더불쿨링 시스템 디오스의 냉각방식은 '더불 쿨링 시스템'으로 전체적으로 냉기를 흘리는 방식이다. 콤프레스는 지펠과 마찬가지로 1개이며 모터도 1개(지펠은 2개)이다. 모터가 1개이기 때문에 소음 및 소비 전력이 좋다. 그리고 리니어 콤프레서를 사용하여 소음을 더욱 적게 한다. 게다가 냉기가 뒷면뿐 아니라 양 옆면에서도 나오는 3면 냉각 방식이다. 지펠은 독립냉각 방식으로 냉동실과 냉장실에 증발기(EVA)를 따로 설치해 놓고 있다. 이에 비하면 디오스는 냉동실에 증발기 하나를 설치하여 그 것 하나로 냉장실까지 조절하는 'F-Control 방식'이다. 지펠은 증발기가 2개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 전력은 디오스에 비해 어느 정도 높아 보인다. 하지만 냉동실과 냉장실의 냉각이 따로 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냄새가 이동할 염려가 없다. 이에 비하면 디오스는 냄세 제거를 위해서 나노 카본 탈취제까지 도입한 상태이다. 이러한 냉각방식의 차이로 눈에 띄게 확인되는 것은 지펠은 독립 냉각 방식이기 때문에 디오스처럼 한쪽 문을 닫을 때 다른쪽 문이 열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디오스는 냉동, 냉장 순환 방식이기 때문에 문을 열 때 다른 쪽 문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그 쪽 문이 열렸다 닫히게 된다. 하지만 지펠의 경우도 완전히 문이 안 열리는 것은 아니고 공기 압력으로 닫는 문이 잠깐 열렸다가 닫히기는 한다. ■ 선반 고정 걸이식 선반 지펠은 선반이 고정 걸이식이다. 따라서 이물질이 생기면 선반 밑만 손질하면 되므로 비교적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이에 구별되게 디오스는 선반이 이동식이다. 이동식 선반의 장점은 김치통이나 반찬통 등 식품의 종류에 따라서 선반을 자유자재로 약 2~3cm 간격으로 변형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선반이 앵글식이라 빼고 끼기가 그렇게 손쉽지만은 않다고 말하는 소비자도 있다. 지펠과 디오스 두 제품 모두 세이프글라스를 사용한다. ■ 선호도 양문형 냉장고를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브랜드가 지펠이라서 그런지 지펠의 인지도가 조금 더 높다. 현재 바이킹 내에서는 '디오스와 지펠 중에 선호하는 브랜드는?'이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설문 조사에서 총 453명이 참여한 가운데 164명(58.6%)이 지펠을, 116명(41.4%)이 디오스를 더 선호하는 냉장고 브랜드로 선택했다. 참여자가 많이지면서 두 브랜드의 선호도는 점점 더 비등해지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2004년 7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회원당 한 번 참여할 수가 있다. 설문 조사에서의 주요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지펠'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한쪽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점, 고급스럽다는 점, 성능 및 디자인 등에서 점수를 주었고, '디오스'의 경우는 공간이 넓다는 점, 색상, 저소음, 디자인 등을 장점으로 들었다. 바이킹 및 그 밖의 종합 쇼핑몰, 포탈 검색 사이트 등에서의 주요 소비자 의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디오스가 좋다는 의견> "LG는 현재 가전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가 가장 잘 구성된 회사입니다. 삼성은 반도체 주력으로 가전제품 개발연구진을 해체했다가 대우가 망한 이후 다시 재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개발 즉 R&D에 투자하는 만큼 성능 좋은 제품이 나온다고 가정한다면 오랜 기간 꾸준하게 제품개발을 해온 가전회사의 제품이 믿을 만 할 것이고, 그래서 냉장고, 세탁기는 LG가 우세합니다. 반면 핸드폰은 저도 LG를 쓰지만 삼성을 살걸 잘못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zannzini, 엠파스 지식거래소) "lg제품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이런 건 정말 좋은것 같아요. 디오스 조용하고 튼튼하고 고장도 잘 안나는 것 같아요." (수맘, LG이숍 지식프렌즈) "디오스 제품 쓰고 있는데 지펠보다 좋은 것 같아요. 디자인도 더 편리하게 되어있고 소음도 적고요. 홈바나 디스펜서형도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면 유용하게 쓰실 거예요." (봄빛, LG이숍 지식프렌즈) "전통적으로 냉장고는 디오스입니다. 저는 디오스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소음도 적고, 공간도 넓고..." (u20, 바이킹) "냉장고는 안문이든 뭐든 조용한 게 최고죠. 밤에 뚝뚝 소리나봐요. 환장합니다. 지펠은 그 소리 때문에 안산 거고. 디오스가 제일 조용해요." (protrade, 네이버 지식인) " 디오스 칼라가 더 마음에 듭니다. 칼라나 디자인은 디오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파란색하고 빨간색 칼라는 욕심이 많이 나더군요." (퍄파야, 바이킹) < 지펠이 좋다는 의견 > " 한 쪽문이 안 열리는 지펠이 좋지요. 좀 황당하지 않나요? 문닫을 때 한 쪽문이 열렸다 닫히는 것은...." (지펠짱, 바이킹) "마감을 보세요. 지펠이 조금 더 고급스럽습니다. 한표 추가!" (진성, 바이킹) "삼성지펠은 유럽 쪽에서 제너럴일렉트릭 월풀모델과 함께 냉장고 3대럭셔리 브랜드입니다. 판매율로 GE와 월풀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습니다." (gjdhks1 , 네이버 지식인) "디오스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외관은 지펠보다는 앞서는 듯합니다만 제품의 튼튼함과 견고성, 기능성은 지펠이 앞선 듯합니다. 첨에는 디오스가 더 좋아보이더군요 냉기를 막는 스크린처럼 문앞옆쪽으로 냉기 막이 나와 나가는 냉기를 막아주는듯했습니다. 지펠에 경우는 칸칸마다 냉기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지펠도 그럴 걸로 생각했으나 바깥쪽에 냉기막말고는 없더군요. 그래서 아무래도 효능이 뛰어난 지펠을 택했죠.. 그리고 또 한가지 문의 여닫음에 있어서 디오스는 문이 쉽게 열립니다. 그에 반해 지펠은 여닫는 게 힘을 좀 들여야할정도로 자기력이 강하더군요. 문이 쉽게 열리는 디오스가 좋아보일 수 있으나 아시겠지만 냉장고문은 쓰다보면 금방 문이 헐거워집니다. 오래 쓰고 효능 좋은 튼튼한 지펠이 좋겠죠?" (leader80, 엠파스 지식거래소) < 중립적 입장 > "그놈이 그놈이죠. 지펠 쓰다 고장나면 그놈이 역적이 되고 반대로 디오스도 그렇고 주의 하실 것은 판매사원이 좋다고 하면 그 판매사원은 그 브랜드 직원입니다. 저도 사기전 하도 돌아다녀 아는데 결국엔 제일 저렴한 것이 좋습니다." (jazz0128, 네이버 지식인) "지펠과 디오스라 디자인도 비슷하구요... 성능도 둘다 괜찮은 걸로 알거든요." (minee7, 야후 지식검색) "디오스 쓰고 있는데 조용한 거 맞습니다. 지펠은 안써봤으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디오스를 쓰고 있는 사람으로써 별다른 불만이 없네요. 만족~ 근데 막상막하인 듯... 디자인이 맘에 드는 쪽을 택하시는 게..." (eunrape, 네이버 지식인) "디오스의 경우 선반 조절은 뒤의 고리 모양의 선반 형식으로 공간 활용도 가 좋은 대신 안전감이 떨어지고 지펠은 슬라이드 방식의 밀어 넣는 선반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는 디오스에 비해 떨어지나 안정감은 더 뛰어납니다." (빙고, 야후 지식검색) ■ 가격 비슷한 사양의 제품들을 비교해 볼 때 지펠 제품이 약간 더 가격이 높다. 그리고 부가 기능에 따라서는 지펠이나 디오스 모두 기본형에 어떤 기능이 더해지느냐에 따라 30만원 정도씩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제품 출시일은 가격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형 제품이 작년에 나왔던 구형 제품들보다 많이 비싸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조사 결과는 같은 사양대에서는 비슷한 가격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형의 경우는 쇼핑몰이나 할인점에서 이벤트를 통해 특가로 파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비슷한 용량과 형태에서 신제품의 가격이 많이 높아진 것은 은나노 헬스나 녹차 이온 등의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경우로 볼 수 있다. 출처는 바이킹인거 같은데..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