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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복귀 결정 추신수 "KBO리그 그리움있었다"

    • 매일경제 로고

    • 2021-02-23

    •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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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가 아닌 KBO리그에서 달린다.

     

    SK 와이번스와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23일 야구팬들과 팀 연고지 인천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소식 하나를 전했다. 추신수의 국내 복귀다.

     

    SK 구단과 신세계그룹은 연봉 27억원에 추신수와 계약했다. 추신수는 오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따른 정부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를 마친 뒤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난다.

     

    지난해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16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추신수가 KBO리그로 온다. SK 와이번스와 신세계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부산고를 나와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했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고 마이너리그를 거쳐 2005년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며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시애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6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추신수 현역 선수 연장에 대한 의지와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20년 만에 다시 한국야구로 돌아온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와 계약을 발표한 당일 "프로야구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고 명문 구단의 명성을 되찾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야구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특별지명으로 SK에 뽑혔다. 민경삼 당시 구단 단장(현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은 추신수에게 지명 후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민 대표이사는 미국에서 추신수를 직접 만났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1월) 와이번스 구단 인수를 결정한 뒤 추신수 측에 '꼭 함께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며 "지난 주부터 야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영입과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작년에는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며 "그러나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입을 위해 노력해 준 와이번스 구단과 신세계그룹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에게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며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거나 현역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타자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3할-20홈런-20도루(2009년) 고지에 올랐다. 또한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도 작성했다.

     

    20-20 클럽(한 시즌 20홈런 20도루 이상)도 개인 통산 3차례 달성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가 지난해까지 올린 218홈런과 782타점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기록이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류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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