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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동락’만 있나? 다시 보고 싶은 예능 더 있거든!

    • 매일경제 로고

    • 2021-02-23

    • 조회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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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가 200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예능 투자 전문가 카놀라 유의 기획 아래 '놀면 뭐하니?'는 보다 많은 예능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장(場)을 만들었다. 카놀라 유가 선택한 포맷은 과거 2000년 11월 4일 첫 방송돼 2000년대 '스튜디오 예능'의 전성기를 열기 시작했던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이하 동거동락)이었다. 

     

    ▲ (사진:  MBC)
    ▲ (사진: MBC)

    카놀라 유는 진행자로 당시 '동거동락'을 직접 진행했던 유재석을 섭외하여 '동거동락'의 명맥을 1차적으로 잇는 데 성공했다. 진행자를 제외한 다른 출연진마저 같으면 안 됐다. '동거동락'을 경험해본 탁재훈을 제외하고는 모든 출연진들이 새 얼굴이었다. 특히, 래퍼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동거동락'을 기억을 못 하는 것이 아닌 '동거동락' 첫 방송보다 늦게 태어났다. 즉, '동거동락'은 현 예능인들 간의 세대화합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얼굴들이 과거의 예능 포맷에서 활약해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는 광경을 보고선 이런 생각을 누구나 떠올렸을 것이다. 꼭 '동거동락'으로만 가능할까? 다른 예능으로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단순화해서, '동거동락' 말고 보고 싶은 다른 예능이 더 있지 않을까? 이 상상과 동시 바로 떠오르는 예능들을 아래 모아봤다. 

     

     

     

     

     

    게릴라 콘서트

     

    약간의 예외는 있었지만, '게릴라 콘서트'의 기본적인 규칙은 '1시간만 특수차량에 탑승하여 콘서트를 홍보하여 도전 관객 수를 넘겨라'다. 이 제한적인 규칙 안에서 도전하는 가수들은 총력을 다해 자신의 '게릴라 콘서트'를 홍보했다. 그리고 도전하는 특정 도시의 최대 번화가에 가 시민들을 향해 콘서트 참석을 간곡히 바라며 "콘서트 오실 분은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외치는 가수들의 모습에서 찐 초심을 확인할 수 있기도 했다. 그렇게 도전 관객 수를 넘기는 데 성공한 가수들은 그 어느 무대에서보다 열정적으로 노래했다.(물론 도전 관객 수를 넘기지 못 했다면 가차 없이 공연 취소가 됐다!) 

     

    ▲ (사진: MBC)
    ▲ (사진: MBC)

    위 과정은 오로지 '게릴라 콘서트'에서만 '게릴라 콘서트'기에 가능했다. 과거만큼이나 다양한 가수들이 현재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어오고 있다. '게릴라 콘서트'는 한 세대의 가수들만 도전하고 사장되기엔 아까운 포맷이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들도 도전해보아 팬들과 결속력을 다지기에도 아주 효과적일 것이라 예상된다. 

     

    물론 '게릴라 콘서트'를 지금 부활시키려면 여러 유의사항이 존재할 것이다. '게릴라 콘서트’가 성행했을 당시 2000~2003년은 지금만큼 통신 기술이 발달하지 못 했다. 그렇기 때문에 가수들이 발로 뛰고 그에 따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통신 기술 발달·스마트폰 보급 대중화로 위치적 제약이 무의미해졌다. SNS도 활발해져 스포일러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유의사항들을 현재 환경에 맞게 확실히 사전 통제한다면 충분히 '게릴라 콘서트'는 부활할 가치가 있는 예능이다.

     

    한 번 상상해보라. 과연 BTS는 몇 명을 기록할까?

     

     

     

    공포의 쿵쿵따

     

    여러 의의가 있는 예능이다. 지금으로썬 상상도 할 수 없는 출연진 조합을 보인 예능, 강호동과 유재석을 '국민 MC'의 반열로 올린 예능,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예능 등 '공포의 쿵쿵따'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굵직하게 그었다. 

     

    현재 예능가 진행자는 '게스트로 나온 출연진을 해당 방송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는 역할'로 주로 정의되는 것 같다. 물론 그 역할이 진행자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건 맞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항상 기본 이상을 뛰어넘는 것을 바란다. 이를 보여준 것이 '공포의 쿵쿵따'였다. 진행자가 강호동·유재석·이휘재·김한석 4명이었지만 4명 안에서 각자 라인을 만들고 그 안의 관계 케미 속에서 큰웃음을 만들었다. 특히나 강호동과 유재석의 대립구도로 달군 '딱지대첩'은 2021년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레전드 에피소드다. 

     

    ▲ (사진: KBS)
    ▲ (사진: KBS)

    '공포의 쿵쿵따'로 강호동과 유재석은 주말 예능을 직접 진행하고 이끌만한 예능인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리고 '공포의 쿵쿵따' 웃음 과정에서 익힌, 대본 범주를 넘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문법을 익혀 '1박2일'과 '무한도전' 등의 국민 예능을 이어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제 그 향수를 기대로 변환해 현재로 가져오는 상상을 해보자. 반드시 강호동·유재석·이휘재·김한석이 아니어도 좋다. '공포의 쿵쿵따'를 한다면 큰웃음을 낼 것 같은 예능인들은 그동안 많이 등장했었다. 새로운 얼굴이 '쿵쿵따리 쿵쿵따~' 리듬을 타며 '임창정·정발산·산기슭·슭곰발' 콤보를 대체할 새로운 콤보를 낸다면, 시청자들은 다시 ‘열공’할 것이다. 그 새로운 콤보에 맞는 '한 방 단어'를 찾기 위해. 그렇게 시청자들은 새로운 '공포의 쿵쿵따'가 돌아오기를 내심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브레인 서바이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약칭 일밤) 역시 대한민국 예능 역사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방송이었다. 상술한 '게릴라 콘서트'와 함께 2000년대 초반 일밤의 전성기를 담당한 코너 중 하나가 '브레인 서바이버'였다. 

     

    2002·2003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으로 MBC 예능의 명실상부 얼굴로 존재하던 김용만의 진행으로 '브레인 서바이버'는 '동거동락'같이 당대 신예 예능인과 예능 고수간 활동의 장이었다. '동거동락'은 주로 몸으로 뛰는 동적인 예능이었다면, '브레인 서바이버'는 마치 강의실을 연상시키는 좌석에 앉아 문제를 푸는 정적인 예능이었다. 어려운 문제를 품으로써 드러나는 해당 출연진의 비범함, 쉬운 문제도 연신 틀리는 해당 출연진의 백치미가 드러나 '브레인 서바이버'만의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 (사진: MBC)
    ▲ (사진: MBC)

    무엇보다 '브레인 서바이버' 부활을 강력히 권하고 싶은 이유는 '동거동락'만큼이나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면, 진행자 제외 출연진이 16명이나 되는 인원이 같은 문제를 풀어 한 번에 많은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기에. 그리고 문제를 틀려서 얻어지는 이미지 훼손(?) 말고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새로운 얼굴들도 비교적 출연하기 쉽다. 사실 문제를 틀려서 얻어지는 백치미 캐릭터가 어쩌면 예능 활동에 더 매력 있고 미래생산적일 수도.

     

     

     

    위험한 초대

     

     2000년대 초반 KBS 일요일 저녁 예능을 담당하던 '해피 선데이'는 대표작은 'MC 대격돌'이다. 'MC 대격돌'은 4명의 고정 출연진이 코너에 맞게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었고 그 코너 중 하나가 상술한 '공포의 쿵쿵따'였다. '공포의 쿵쿵따'에 이어 새로운 방식으로 큰웃음을 주던 코너가 '위험한 초대'였다. 

     

    '위험한 초대'는 임성민의 진행 아래, 4명의 고정 출연진이 그 날의 여성 게스트를 중앙에 두고 옆에 각각 2명씩 나눠 앉은 배치로 인터뷰를 이어나가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인터뷰 속에서 여성 게스트가 특정 단어와 특정 행동을 하게 된다면 4명의 고정 출연진에 배당된 대로 벌칙을 받는 다른 규칙이 있었다. 벌칙에 따라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물대포를 맞고, 의자가 넘어가 수영장으로 빠지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크게 웃곤 했다.

     

    ▲ (사진: KBS)
    ▲ (사진: KBS)

    예능도 발전한다고 했던가? 물대포와 의자는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다. 물대포는 '겸손포'라는 별칭으로 어깨를 숙이게 할만큼 굵고 무거워지기도 했고 따발총처럼 이마를 쏘는 첨단기술(?)도 선보였다. 의자는 '플라잉 체어'라는 별칭으로 갑자기 솟아 올라 벌칙자를 하늘로 날아오르게도 했다. 당연히 4명의 고정 출연진들이 벌칙을 받는 모습도 웃음을 일으켰지만, 계속해서 발전하는 벌칙 장비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보는 이들이 따라서는 물에 허우적대는 고정 출연진들의 모습에서 가학성을 느꼈을 수도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럼에도 여타 예능에서 '위험한 초대' 벌칙을 차용하고 있다. 그만큼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위험한 초대' 역시 현재 예능을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로 한 번쯤은 다시 보고 싶다. 이에 더해 예능 공기를 알고서 고정 출연진들을 쥐락펴락하는 여성 게스트들도 분명 현재 예능계에 있을 것이다. 새로운 재미는 이미 준비 완료 상태다.

     

     

     

    세대공감 OLD & NEW

     

    2000년대 중반 KBS는 또 하나의 '스튜디오 예능'을 명작 반열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당시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이 서로 모르는 단어를 퀴즈로 소개하고 소통을 이끈 예능이 '상상플러스 세대공감 OLD & NEW'였다. 

     

    '세대공감 OLD & NEW'는 여러 신드롬을 발산했다. 2000년대 '스튜디오 예능'의 신드롬을 잇는 데도 성공했고, 탁재훈 예능 신드롬을 일으켰다. 차가운 표정을 하고 진행하다가 고정 출연진들의 멘트에 냉정이 깨져 자주 웃음을 터트리곤 했던 당시 노현정 아나운서는 '노현정 신드롬'으로 일약 KBS 최고의 스타 아나운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신드롬 때문에 '상상플러스', '세대공감 OLD & NEW' 역시 2000년대 '스튜디오 예능' 전성기를 장식한 방송으로 기억된다.

     

    ▲ (사진: KBS)
    ▲ (사진: KBS)

    무엇보다 '세대공감 OLD & NEW'가 다시 2021년 현 시점에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는 한글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세대공감 OLD & NEW'는 엄청난 인기에 힘 입어 '휘뚜루마뚜루', '주전부리', '모르쇠', '허투루' 등의 고유어를 재발굴했다. 즉, 시청자들에게 '예능 방송'이란 방법으로 한글을 교육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직도 시청자들이 잘 모르는 고유어는 많다. 기성세대들이 모르는 신조어도 많다. 재미뿐만이 아닌 여러 언어적 기능,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서라도 '상상플러스 세대공감 OLD & NEW'의 부활은 KBS에서 다시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정작 웃음을 연구하는 코미디언들의 무대는 어디에

     

    사실 상술한 예능들의 주요 출연진들은 본업이 웃음을 주는 것이 아니다. 부활한 2021년의 '동거동락'도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다른 영역에서 전업을 삼고 있지만 예능도 해보고 싶은 인물들이 꾸몄다. '게릴라 콘서트'도 노래하는 가수들이 주인공이다. '브레인 서바이버' 역시 다양한 직업군에서 온 16명의 게스트들에서 웃음이 나온다. 본업이 아님에도 예능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들에 먼저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웃음을 주는 것만을 업으로 삼는 자들이 있다. 그들을 우리는 코미디언이라 부른다. 코미디언들이 코미디를 짜고 직접 선보이는 코미디언을 위한 '코미디 프로그램'이 '코미디 빅리그' 말고는 정작 2021년 현재 전무(全無)하다. '코미디 프로그램' 역시 부활되길 바라며, 코미디언들이 웃음만을 연구해 만들어진 코미디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물론 모두가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좋은 코미디'가 만들어진다는 필수 전제 하에.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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