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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ke Out? 손바닥 영화관「아이리버 PMP-120」 (퍼옴)

    • 은빛동화

    • 2005-01-19

    • 조회 : 1,71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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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원 기자 (CNET Korea)
    2004/10/13

     

    요즘 ‘주머니 속 영화관’으로 불리는 PMP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란 우리말로 풀면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 정도 되는 제품으로, 쉽게 말해 갖고 다니면서 DivX 영화와 MP3 음악 등을 보고들을 수 있는 기기.

    이런 장점 덕분에 포화상태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어려운 MP3 플레이어의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PMP가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 어린 분석도 있다.

    이런 기대 때문일까? MP3 플레이어의 대표주자 레인콤이 자사의 첫 PMP 제품인 PMP-120을 시장에 내놓았다. 손바닥에 놓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이 재미난 제품, 과연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DivX 영화 30여편, 손바닥에 놓고 본다
    제품을 살펴보기 전에 일단 헛갈리는 용어부터 정리해보는 것이 좋겠다. 당연하지만 아직까지 PMP라는 말은 생소하다. 그 탓에 비슷한 개념을 지닌 PMC(Portable Multimedia Center)와 PMP를 구별하지 못해 헛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PMP와 PMC는 모두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를 말하지만 기술적인 차이가 있다. PM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한 규격으로, 윈도우 CE 닷넷을 운영체제로 사용한다. 이에 비해 PMP는 리눅스나 임베디드 형태의 다른 운영체제로 동작한다. 물론 이는 기술적인 차이일 뿐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땐 둘 다 다를 게 별로 없다. 아무튼 아이리버 PMP-120은 리눅스 기반의 PMP다.

    이제 제품을 살펴보자. 아이리버 시리즈는 늘 디자인에서 남보다 ‘튀는’ 제품이었다. PMP-120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형적인 아이리버 스타일의 수려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도 블랙과 실버의 조합. ‘Design By INNO’? 물론이다.

    본체의 디자인은 게임기를 닮았다. 3.5인치 액정을 중심으로 좌우에 양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배치했는데, 주 기능을 담당하는 방향키와 선택 버튼은 왼쪽, 재생과 잠시 멈춤 버튼은 오른쪽 상단에 배치해서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다룰 수 있도록 했다.

    방향키 아래에는 전원, 녹음, 도움말 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반대쪽 재생 버튼 밑에는 NAVI, 구간 반복, 이퀄라이저/모드 버튼이 있다. 재미있는 건 기능 버튼 외에 도움말을 아예 버튼으로 배치해 어떤 기능을 다루는 도중에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실제로 이 제품을 다뤄보면 알겠지만 제대로 쓰려면 조금 손에 기능을 익혀야 하는데(반대로 말하면 직관적이지 못한 구석도 있다는 뜻이다), 도움말 버튼은 이런 단점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본체의 버튼은 게임기의 구조와 비슷하다. 왼쪽에는 방향키와 전원, 녹음, 도움말 버튼이 보인다.   아래쪽은 양손으로 잡기 편하게 양쪽을 튀어나오게 설계했다.


    액정 위에는 재생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와 마이크가 보인다. 또 방향키 위에는 스피커도 보이는데, 욕심 같아선 듀얼이면 좋겠지만 어차피 이어폰 위주의 개인용인 만큼 흠잡을 일은 아니다.

    뒷면은 제품을 양손으로 잡기 편하게 양쪽을 튀어나오게 설계했다. 여기에 밋밋하지 않게 양각을 줘서 양손으로 잡았을 때 훌륭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왼쪽에는 받침대를 달아서 제품을 세워놓고 쓸 수 있다.

    PMP-120은 PC 인터페이스로 USB 2.0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USB 1.1 호스트 기능도 덧붙여 활용도를 넓혔다. USB 호스트 기능은 쉽게 말해 PC 없이도 디지털 카메라나 USB 메모리, 외장 하드디스크와 곧바로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주의할 점이라면 모든 USB 기기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니 목록을 미리 확인하라는 것. 지원 기기는 아이리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SB 1.1 호스트 기능을 지원, 일부 디지털 카메라 등 USB 주변기기와 곧바로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TV 아웃 단자를 지원해 TV와 곧바로 연결해 DivX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사양. PMP-120은 1.8인치짜리 하드디스크 20GB를 장착했다. 이 정도 용량이면 동영상으로 따지면 80시간, MP3 파일은 600시간을 저장할 만큼 넉넉하다. 일부 PMP 제품의 경우 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하기도 하는데, 제품 가격이나 활용도를 생각하면 차후에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액정은 앞서 설명했듯이 320×240의 3.5인치 반투과형 TFT-LCD로 26만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최대 해상도는 640×480을 지원하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재생에 맞게 4:3보다는 16:9의 와이드 형태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것. 밝기는 상당히 밝은 편이며 5단계로 나눠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뒷면에 받침대를 빼낼 수 있어 세워놓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폰은 리모컨도 지원하지만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배터리는 탈착식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한다. 640×480 기준으로 4시간 가량 연속 재생할 수 있다.


    4시간 가량 영화 재생 가능, 출력도 ‘Good’
    이젠 기능을 알아볼 차례다. PMP-120의 기능은 DivX 영화 재생과 MP3 음악 재생을 양대 축으로 FM 라디오, 보이스 리코딩, 이미지 뷰어 등 부가 기능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궁금한 건 역시 DivX 영화 재생 기능. PMP-120이 지원하는 영화 포맷은 DivX 3.11, 4.0, 5.x, MPEG-4 SP, ASF다. 이들 코덱으로 이뤄진 DivX 파일이라면 곧바로 옮겨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컨버터 프로그램을 제공해 손쉽게 파일을 변환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 것.

    컨버터 프로그램은 다루기 쉽다. 변환의 경우 700MB짜리 파일을 최대 해상도인 640×480으로 바꾸면 약 587MB로 줄어든다(320×240으로 변환하면 약 320MB 가량). 파일 변환에 걸리는 시간은 시스템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25~30분 가량이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변환한 파일 가운데 비디오와 오디오의 싱크가 조금씩 차이나는 경우가 가끔씩 있지만 영화를 감상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 밖에 SMI 자막 파일도 지원한다.

    AC3와 DTS로 압축되어 있을 경우 비디오와 오디오의 싱크가 조금씩 어긋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


     

    컨버터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는 단순해서 다루기 편하다.


    실제로 PMP-120으로 영화를 볼 때에는 액정의 난반사도 적고 출력도 빵빵한 편이어서 쾌적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왕이면 영화 감상을 위해선 밀폐형 이어폰을 제공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PMP-120을 3.5인치 화면에서만 볼 필요는 없다. 이 제품은 TV 아웃 기능을 지원해 TV와 곧바로 연결해놓고 영화를 볼 수도 있으니까. 요즘 외장 하드디스크에 DivX 재생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 PMP-120 역시 이런 활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를 재생할 때에 빨리 감기를 누르면 중간 중간에 넘어가는 화면이 보이지 않아 원하는 지점을 찾기 어렵다는 것 정도.

    PMP-120으로 애니메이션 DivX를 재생하는 장면. SMI 자막 파일을 지원하며 화질도 좋다.


    DivX 영화 재생 기능도 훌륭하지만 사실 PMP-120은 MP3 플레이어에 동영상 기능을 추가했다는 느낌을 들만큼 뛰어난 MP3 기능을 갖추고 있다.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메뉴와 각각 20mW에 이르는 출력, 이퀄라이저 모드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여기에 MP3 플레이어 부가 기능의 터주대감 격인 보이스 리코딩과 다이렉트 인코딩, FM 라디오도 지원한다. 파일 포맷은 MP3와 WMA, WAV, ASF만 지원하는데, OGG와 WMV 등을 앞으로 추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별도 옵션으로 빼놓은 리모트 컨트롤 역시 함께 제공하는 쪽이 어떨까 싶다.

     

    그 밖에 이미지 뷰어의 경우 JPEG와 BMP 파일을 볼 수 있는데, 최대 해상도는 각각 3100×2100, 800×600이다. 이미지는 90° 회전시키거나 8배로 확대해서 볼 수도 있다.

    휴대용 장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전원이다. 영화를 볼 수 있느냐가 아니라 영화를 얼마나 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니까 말이다. PMP-120은 4200mAh짜리 리튬이온 충전지를 사용한다. 실제 사용 시간을 테스트해보면 640×480짜리 영화를 연속 재생할 경우 3시간 55분 동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만족스러운 수준. 아쉬운 점이라면 배터리를 탈착할 때에 조금 뻑뻑하다는 것 정도.

    동영상 재생 시간 테스트 결과

     

    해상도

    시간

    640×480

    3시간 55분


    PMP-120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도움말을 넣은 건 칭찬할 만한 일이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생각처럼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건 개선해야 할 것이다. 완제품이라면 도움말이 없어도 기본 기능은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는 게 더 좋다.

    가끔씩 다운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사용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다. 또 전원을 켜거나 끌 때 로딩 시간이 긴 편인데, 시간을 조금 앞당길 수 있도록 배려해줬으면 한다.

    무난한 제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MP3 플레이어에 동영상 재생 기능을 넣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바꿔 말하면 USB 호스트 기능을 빼곤 대단히 신기한(?) 기능은 없다는 것. 물론 첫 제품치곤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보인다. 레인콤은 앞으로 PMP에 게임과 전자사전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 초기 PMP보다 활용도가 훨씬 넓어질 것은 당연하다. 또 이런 류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는 PSP 같은 게임기와도 컨버전스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PMP가 아직까지는 ‘디폴트 마켓’ 제품은 아니지만 PMP-120 자체만 본다면 활용하기에 따라선(예를 들어 어학이나 수능 교육용) 꽤 괜찮은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ake Out? 물론 휴대폰처럼 편하게 갖고 다닐 생각은 접어야 한다. 게임기를 들고 다닐 정성이 있던 사람이라면 큰 무리는 없겠지만. @

     

    출처: https://www.zdnet.co.kr/review/digital_device/etc/0,39024800,39130889,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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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이걸 들고다니면서 영화를 본다....

    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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