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재환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번 앨범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재환은 7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Change(체인지)'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2019년 12월 발매한 미니 2집 'MOMENT (모먼트)'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김재환은 "1년 동안 고민이 많았다.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뭘까라고 생각했을 때 기타가 아른거렸다. 곡을 쓰고 노래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됐다. 저만의 색깔, 가수 김재환의 보이스가 진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많이 몰입을 해서 헤어부터 의상까지 많이 요청했다"라고 이번 컴백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새 앨범 '체인지'에 대한 높은 만족감도 드러냈다.
김재환은 "이번 활동은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것이 만족스럽다. 제일 멋있는 내 모습이다. 너무 좋은 곡을 만났다. 차트는 생각 없고, 내가 자신있어 하는 모습으로 나올 수 있어서 후회가 없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예전엔 성적에 민감했다. 그것이 저를 괴롭히고 나를 갉아먹었다. 조급한 마음에 음악도 안 나왔다. 내가 제일 멋있고 잘하는 이야기를 하고, 편하게 음악을 즐길거야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를 포함해 총 7개 곡의 작사, 작곡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앨범 곳곳에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는 K-POP 느낌을 가미한 라틴팝 장르의 곡으로 라틴 리듬 기반의 기타와 풍성한 브라스, 세련된 사운드가 가미된 곡이다. 김재환의 섬세한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했다.
김재환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Change(체인지)'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