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 쇼핑지식

  • '아침마당' 72개월 전 치매 알아챌 수 있는 신호는?

    • 매일경제 로고

    • 2021-04-08

    • 조회 : 180

    • 댓글 : 0

    비밀번호 입력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확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72개월 전 치매를 알아챌 수 있는 내 몸의 신호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슬기로운 목요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매 특강이 진행됐다.

     

    '아침마당' 신경과 전문의 이은아가 치매 전조 증상을 설명했다. [사진=KBS]

     

    이날 신경과 전문의 이은아는 72개월 전 치매를 알아챌 수 있는 신호를 공개했다. 이은아는 "치매 환자 가족 분들은 정말 슬퍼하고 죄책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만성 질환이다. 치매 진단을 하고 잘 진료받으면 나머지 삶이 고통스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아는 "온화한 모습을 보이는 환자도 있고 폭력적이고 집착적인 환자도 있다. 그 차이는 평소에 어떤 성품을 가지고 있었느냐다"고 환자별 다른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은아는 "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건망증은 나중에 다시 생각이 나고, 치매는 잃어버렸다는 것조차 기억을 못한다는 점이다. 기억력 감퇴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은아는 72개월 전 뇌가 보내는 신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은아는 "치매도 감기처럼 전조 증상이 있다. 경도 인지 장애가 나타난다. 며칠 전 했던 일, 친구와의 약속, 생각해놨던 일을 잊는 등 일회적인 기억력이 저하된다. 이후에는 시공간 거리감이 저하된다. 공간과 거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자주 넘어지고 자동차 사고를 낸다"고 설명했다.

     

    또 이은아는 "치매 진단 70개월 전에는 전두엽 수행 능력이 저하된다. 큰 돈 관리, 순서대로 일 처리하는 게 잘 안 된다. 75개월 전에는 작업 기억이 저하된다. 전화번호 외우기처럼 노력을 해서 단기 기억을 하는 게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이 모두 경도 인지 장애에 해당되며, 적극적 관리 없이는 매년 15%씩 치매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경도 인지 장애보다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경도 행동 장애가 있다고 밝힌 이은아는 "무관심해지는 행동 변화가 생긴다. '귀차니즘'의 극치를 달리게 된다. 또 감정조절장애가 온다. 괜히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해진다. 그 다음엔 충동조절장애가 온다. 온화하다가 비상식적인 상황에서 갑자기 확 화를 내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은아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군가 내 옷을 들고 갔다든지, 내 험담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도 행동장애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잘 넘어지는 사람들, 선을 넘는 사람들, 규칙을 어기는 습관이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신고
    뉴스 인기 게시글
    전체 댓글

    0/1,000

    등록

    스포츠/연예 뉴스의 다른 글

    로그인 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쇼핑지식 인기글

    로그인 하고 에누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에누리TV

    더보기

    커뮤니티 인기글

    더보기

    BEST 구매가이드

    더보기

    사용자 리뷰

    더보기

    투데이 HOT CLIP

    더보기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