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DSCC 로스 영 트위터
LTPO(저온폴리옥사이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2023년에는 LTPS(저온폴리실리콘) 패널을 제치고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이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 로스 영 CEO(최고경영자)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 영 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올해 LTPO OLED 패널을 채택하면서 향후 2년 동안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3 시리즈 중 프로 라인업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LTPO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3 프로 라인업에 탑재되는 LTPO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을 LTPO로 전환 할 예정이며, 올해 말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LTPS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도 120Hz 주사율 지원이 가능하지만 더 많은 전력 소모가 필요하다. 반면, LTPO 기술은 OLED 패널의 전력 소모를 15~20%가량 줄일 수 있어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폰13 프로 라인업은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