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베트남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G7 커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G7 커피를 제조·생산하는 쭝웬 레전드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G7 커피의 매출은 전년 대비 29.4% 성장했다. 지난 1분기(1~3월)에는 전년대비 27.8% 성장을 기록했다. 동종 커피 브랜드들의 성장 대비 높은 성장률이다.
G7 커피의 경우 G7 블랙커피 뿐 만 아니라 G7 3 in 1 커피믹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고 쭝웬 레전드 그룹은 설명했다.
G7 커피의 성장세는 집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 근무로 인해 사무실 커피 소비는 감소했지만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이들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관세청·한국무역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 수입액은 총 7억3천778만 달러(약 8천1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11.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G7 커피는 '가성비 커피'라고도 인식되어 있지만 의외로 G7 커피는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한다. G7 커피는 최상의 커피 맛과 향을 제공하기 위해 엄선된 최고급 원두만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향을 최대한 보존, 진하고 구수한 커피맛을 제공한다.
김승수 쭝웬 레전드 그룹 한국 지사장은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커피 제품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며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는 동시에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