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한 미니 LED 백라이트 가격이 기존 LED 백라이트보다 85달러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외신이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렌드포스는 미니 LED 백라이트 가격은 이전 세대에 사용된 기존의 엣지릿(Edge-lit) LED 백라이트보다 약 85 달러 더 비싸다"며 "하지만 12.9인치 미니 LED 아이패드 프로의 보급형 128GB모델 가격은 1099달러로 이전 세대 동급 모델보다 100달러 인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이 미니 LED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을 100달러 인상한 것은 이윤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아닌 미니 LED 백라이트 비용 증가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로 부르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후면 전체에 10,000개 이상의 최첨단 미니 LED를 사용한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10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 1600니트의 피크 밝기, 1,000,000:1 명암비를 제공한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애플의 5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0만대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100만대가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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