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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안드로이드 OS 기반 65인치급 스마트 TV, 주연전자 JD650GU-C, JSG65UHD-D2

    • 매일경제 로고

    • 2021-05-04

    • 조회 : 69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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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IT 공룡으로 거듭나고 있는 구글은 검색 엔진으로 출발해 이제는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로 큰 성공을 거뒀다. 안드로이드의 장점은 범용성과 확장성이다. 특정 회사의 특정 제품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IT 업체들이 TV와 스마트폰 등에 적용해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이른바 앱이 정말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자기기는 더 스마트해지게 되고, 편의성은 늘어난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더불어 TV에서도 안드로이드의 사용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주연테크의 자회사로 TV 위주 디스플레이 제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우수한 제품들을 보다 많은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대로 출시한다는 목표를 가진 주연전자도 안드로이드 TV 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를 출시한 바 있다. 그 중에서 65인치급 크기를 가진 JD650GU-C, JSG65UHD-D2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 타사 제품 대비 작아진 크기...디자인 합격점

     

    이 제품을 봤을 때의 첫인상은 상당히 깔끔하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블랙 컬러가 제품 전체를 뒤덮고 있고, 화면 주위의 두께가 상당히 얇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됐기 때문인데, 위쪽과 양쪽은 물론 보통은 두꺼운 아래쪽마저 얇게 디자인됐기 때문일 것이다. 전면 및 측면의 표면은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어서 반짝임을 통해 더 작아보이는 착각도 준다.

     

    제품을 더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는 로고의 표현 방식이다. 보통 다른 제품들은 하단 중앙에 반짝이는 은색의 회사 로고를 튀어나오게 배치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주연전자의 로고를 회색으로 실크 인쇄 처리했다. 그래서 눈에 거슬리는 것이 없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반적인 65인치 크기를 가진 타사 TV들에 비해 사이즈가 조금 작은 것도 제품을 깔끔하게 보이는 또 하나의 요소다. 이 제품의 크기는 스탠드 포함 가로 1,452.1mm, 세로 898.8mm이며 가장 두꺼운 부분은 89.5mm, 상단의 가장 얇은 부분은 11.3cm에 불과하다. 

     

    게다가 제품을 감싸는 바디와 화면을 감싸는 공간인 베젤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6.3cm 정도가 나왔다. 제로베젤급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에 근접한 슬림 베젤 디자인의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무게는 18kg로 타사 제품 대비 3~4kg 정도 가볍다.

     

    TV를 받치는 스탠드도 일반적인 TV에서 채택하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본체와 동일하게 검은색으로 칠해진 메탈 소재가 채택됐고, 반원 모양을 한 디자인이 채택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앞뒤가 동일한 반원은 아니다. 전면보다 후면쪽이 더 굴곡이 진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계란 반쪽 모양이랄까? 그래서 전면에서 봤을 때 스탠드가 날렵해 보이고, 잘 버텨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품의 뒷면을 보면 TV의 메인보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최대한 안으로 밀어 넣은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상단에서 내려와 갈라지는 2개의 라인으로 뒷면 디자인에도 엣지를 주는 모습이다. 벽걸이나 거치대에 사용하는 베사 규격은 400 X 200이다.

     

     

     

    ■ 4백만:1 동적 명암비와 DCI-P3 HDR 10 통해 생생한 화면 전달

     

    TV의 핵심 부품인 패널은 일본의 샤프전자가 생산한 3840 X 2160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5인치 크기의 패널이 탑재되어 있다. 

     

    주사율은 60Hz까지 지원하며 170도의 시야각과 8ms의 응답속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밝기는 330cd를 보여주며 기본 명암비는 4천:1, 동적 명암비는 4백만:1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인 65인치급 TV보다 훨씬 높은 명암비 수치다. 이 제품의 패널 방식은 명암비와 응답속도로 미루어 개선된 VA 계열 패널로 보인다. 

     

    그리고 이 패널에서는 DCI-P3 기준을 충족하는 HDR(High Definition Range) 10이 지원되고 있다. DCI-P3 기준은 기존의 sRGB보다 25% 이상 넓은 색영역 표현이 가능한 것으로, 이를 통해 10bit의 심도 수준을 보여주면서 눈으로 보는 실제 풍경과 흡사하게 명암을 표현하며 원본에 더 가까운 색을 표현해준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RGB 방식의 패널이 탑재되어 있지만 BGR 방식의 패널도 적용되어 있다. RGB와 BGR의 차이는 색깔의 배열 순서가 다른 것일 뿐, 영상 표현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샤프전자의 패널이 장착되어 나오지만, 향후 패널 수급 상황에 따라 다른 제조사의 패널로 바뀔 수 있음을 참고하자.

     

    제품에 적용된 부품들의 스펙도 충분하다. 먼저 TV 구동의 핵심 부품인 칩셋은 ARM사의 Cortex A55 쿼드코어 CPU와 Mali 470 트리플코어 GPU가 장착된 MSTAR의 MSD 6886 칩셋이 들어있다. 

     

    그리고 1.5GB의 RAM과 8GB의 메모리 저장 용량을 갖추고 있어서 앱들의 원활한 작동은 물론 기본 이상의 앱 저장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포트도 많이 준비됐다. 4개의 HDMI 2.0 포트와 공중파 시청을 위한 RF 포트, 2개의 USB 2.0 포트, 컴포지트 AV 포트, 3.5파이 오디오 출력 포트, 광출력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HDMI 포트가 4개나 있어서 셋톱박스는 물론 다양한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기에 충분하다. 모든 포트는 측면에 몰려있어서 케이블들을 연결하기가 수월하다.

     

    또한 HDMI 포트를 통해 ARC 기능(Audio Return Channel, 사운드바 등 외부 음향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과 CEC(연결기기의 전원 자동 켜짐-꺼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ARC 기능은 HDMI 1번 포트에서만 작동함을 알아두자.

     

    그리고 USB를 통해 사진과 음악, 동영상 재생도 가능한데, UHD TV인 만큼 4K 화질의 영상도 메모리에 넣어 재생이 가능하다. 

     

    전원부는 흔히 돼지코 모양으로 부르는 8자형 코드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고, 스펙 상 정격 소비전력은 170W로 표기되어 있지만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소비전력은 62W다. 그래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을 받았다. 하루 6시간 시청 기준으로 연간 전기료는 2만2천원 수준으로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참고로,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한국전력공사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이 지난 4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원래 작년에 시행됐다가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었는데, 다시 예산이 확보되어 재개됐다. 

     

    다만 다자녀나 대가족, 출산 3년 미만을 비롯해 사회적 배려계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지원 대상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대상이 된다면 신청으로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토록 하자.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는 10W 출력의 스피커 2개가 장착되어 총 20W의 출력을 내며,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5.0도 지원한다. 따라서 키보드나 헤드셋, 이어폰, 스피커, 마우스 등 다양한 외부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의 경우 유선 LAN과 2.4GHz 기반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 구글 안드로이드 TV로 구현된 앱 확장성

     

    이 제품은 리눅스 기반이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구글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안드로이드 TV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제품에는 안드로이드 TV OS 9 버전이 탑재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라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들에게 아주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과 매우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앱 지원과 구글 어시스턴트, 그리고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앱의 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TV를 처음 켰을 때 홈 화면을 보면, 상단에 구글 어시스턴트 모양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설치된 앱과 넷플릭스 추천작, 구글 플레이의 추천 앱, 프라임 비디오, 유튜브 맞춤 동영상 등이 표시된다. 

     

    설치된 앱은 일종의 즐겨찾기로, 자주 쓰는 앱을 등록해 배치할 수 있다. 자주 쓰는 앱일수록 좌측에 배열하는 것이 더 편하다. 또한 홈 화면에서 아래로 나열된 채널들은 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설정해 보이도록 하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처럼 국내 사용자들이 적은 채널은 보이지 않도록 설정해 내게 최적화된 홈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기반인 만큼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TV 전용 앱들을 설치할 수 있다. 그 숫자만 해도 약 3천여개에 달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 앱을 비롯해 소셜 네트워크 앱도 준비되어 있고, 맞춤 추천 앱이나 뉴스, 엔터테인먼트용 앱들을 설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TV용 플레이스토어에도 게임 카테고리가 별도로 있어서, TV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추천 게임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모콘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모아서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만약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게임 패드와 TV를 연결하면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용 앱도 별도의 방법을 써서 설치까지 할 수 있지만 입력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어서 사용이 불편하고,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설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 제품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상적인 리모컨으로는 검색을 위한 단어 입력이 어려운데, 인식률이 뛰어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말로 단어 입력과 명령이 가능한 것이다.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리모콘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누른 뒤 마이크에 대고 원하는 말을 하면 된다. 어시스턴트 버튼은 리모컨 아래 쪽에, 마이크는 리모컨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원하는 영상을 검색해 볼 수 있고, 현재나 앞으로의 날씨, 프로야구 등 궁금한 정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를 통해 TV의 작동과 음량 조절 등 TV를 제어할 수도 있고, 집안에 구글 홈 기능이 내장되어 IoT에 연동된 조명이나 냉난방 기기들이 있다면, TV의 리모컨으로 명령을 내리면 제어할 수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제품에는 크롬캐스트 빌트인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크롬캐스트 빌트인이란, 멀티스크린 환경을 제공하는 구글 캐스트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소형 컴퓨팅 기기에서 TV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콘텐츠를 전송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 아래에 있는 크롬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전송이 이뤄진다.

     

    얼핏 보면 미러링과 비슷해 보이는데, 엄연히 다르다. 미러링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화면 그대로를 송출하는 기능으로 화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롬캐스트 기능은 화질 저하가 거의 없고, 무엇보다 콘텐츠 전송을 한 뒤에 해당 기기에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TV로 보면서 스마트폰으로는 게임이나 검색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은 물론 PC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재생되는 영상도 재생시킬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TV 제품의 단점 중 하나였던 부팅 속도도 개선됐다. 안드로이드 TV는 보통 전원을 껐다가 켜지는 속도가 리눅스 기반 제품 대비 오래 걸렸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전원을 완전히 껐다가 켰을 때를 제외하고 전원 버튼을 눌러 껐다가 켰을 때 제품이 켜지는 시간이 약 3초 정도가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대세 OTT 앱인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인 만큼 4K 해상도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리모컨에는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단축 버튼이 존재하는데, 누르는 대로 즉시 해당 앱이 작동한다. 넷플릭스 인증을 받은 만큼 버튼을 누른 뒤 1초만에 넷플릭스 홈 화면이 등장했고, 유튜브의 경우에도 넷플릭스보다는 느리지만 상당히 빨리 등장했다. 거기에 더해 구글 플레이와 인터넷 브라우저의 단축 버튼이 있어서 즉시 이동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영상의 노이즈를 감소시켜주는 기능과 게임, 혹은 PC 등 사용하는 상황에 맞게 화면을 조절해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또렷한 글자를 출력해주는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와 낮은 화질의 영상을 UHD급으로 개선해주는 UHD 업스케일링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 대기업 제품에는 없는 안드로이드 OS 기반 TV...가성비 뛰어나

     

    TV의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선보이는 제품으로 나뉘어져 있다. 스펙 면에서 봤을 때 유사한 성능과 기능을 보여주는 대기업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중소기업 제품이 적게는 30%, 많게는 절반 혹은 그 이상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기업에서는 안드로이드 TV OS가 내장된 제품보다는 자사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어 확장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그런 면에서 합리적 가격과 확장성을 가진 이번 제품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번에 소개한 주연전자의 JD650GU-C 모델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고, JSG65UHD-D2 모델은 본사 유통 모델로서 판매 채널에 따라 모델명이 다르다. 따라서 소비자가 구매 채널에 맞게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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