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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콘 ˝중국 아이폰 공장 대홍수 피해없어˝

    • 매일경제 로고

    • 2021-07-22

    • 조회 : 32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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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대만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의 공장이 위치한 중국 허난성이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으나 폭스콘 공장은 이렇다 할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21일 중국 정저우시 아이폰 생산공장이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중부 허난성은 최근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주요도시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다. 1천만명 이상이 침수 피해를 봤고 1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25명이 사망했고 7명이 실종됐다.

     

    폭스콘은 중국 아이폰 공장이 대홍수에도 피해가 없어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폭스콘]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정저우시는 홍하이그룹의 공장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허브 도시이다. 이 곳은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공장 라인이 구축되어 있다.

     

    이 공장이 침수로 인해 가동을 중단할 경우 애플은 아이폰 신모델을 제때 공급할 수 없다. 하지만 폭스콘은 "이곳 공장들이 이번 홍수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저우시는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하철 관로가 침수돼 12명이 사망했고 500명 이상이 구조됐다. 5천700명 이상의 중국인민해방군이 현지에 파견돼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지난 17~20일 3일간 내린 이 지역 강수량이 617.1미리로 이는 정저우시의 연평균 강수량인 640.8미리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일간의 강수량이 1천년에 한번 내릴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자연재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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