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아이팟 셔플 구입및 환불 사용기와 아이팟 미니 및 포토 신제품 기사를 올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안 좋은 기억도 있고, 애플의 행태에 우리 나라 국민역시 우롱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저는 불매까지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디자인과 첫 느낌에만 속지 마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아이팟 미니도 앞에서 보면 예쁘지만, 아래 위에 다 살펴보세요. 조금 싼티도 나고.... 또한 휠도 보면 가장자리 부분의 유격이 말끔하지도 않고.... 싼티가 나지요. 또한 국내 제품이 더 많은 기능과 컬러 액정을 가지고서도 더 저렴하게 나오는 것을 봤을때, 아이팟의 이번 가격 인하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다만 안타까운건, 2주전에 애플 코리아의 독단적인 가격 인하와 언론의 홍보 후에, 본사와의 마찰로 다시 원상복구 하는 과정에서... 쉬~쉬~ 한 애플 코리아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 결국 2주후에... 다시 본사차원에서 가격 인하~ 이게 도대체 뭐 하자는 겁니까? 과연 이런 대접을 받아도 감수할 만큼 애플 제품의 품질이 우수합니까? 예쁘기는 합니다. 애플만의 성격도 잘 나타나 있고.... 하지만 기능을 빼 놓구서 가격을 낮췄다하기엔 좀 비싼 셔플과...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결국에는 바가지성 내부 규정대로 하기만 하는 앵무새 a/s. 애플 회사 차원에서의 소비자 농락! 불매운동을 벌여도 시원찮을 판에......... 디자인만 보고 실물도 안 보고... 사용도 안 해보고... 절대로 무작정 사지는 맙시다. 국내외 제품들과 꼼꼼히 비교해 보고, 그래도 좋다면 그때만 삽시다. 안 그러면 저처럼 구매후 이틀만에 a/s받고, 제품 바꿔준다고 하는데도, 환불받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집니다. 저는 미리 잠깐 사용을 해 보고도 이랬는데.... 다들 신중해질 때입니다. 우리의 위치는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