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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력 덜고 가격 낮춘 XC40 전기차 등장..국내 출시는 내년(?)

    • 매일경제 로고

    • 2021-09-28

    • 조회 : 1,632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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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볼보의 순수 전기 SUV, XC40 리차지(Recharge) 라인업에 입문형 트림이 추가됐다. 듀얼모터 대신 앞바퀴를 굴리는 싱글모터 탑재로 출력과 가격까지 함께 낮춘 신차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무대 데뷔가 유력하다.


    27일(한국시각) 볼보에 따르면 입문형 XC40 리차지는 유럽기준 4만8650유로(한화 약 6700만원)부터 시작한다. 400마력 이상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기존 XC40 리차지의 가격은 5만9250유로(한화 약 8170만원)로, 입문형 트림은 가격을 약 1만유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XC40 리차지는 앞, 뒤바퀴를 모두 굴리는 듀얼모터를 장착해 시스템 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1.2㎏f·m의 넘치는 힘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78㎾h로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18㎞다.


    접근성을 높인 새 트림은 앞바퀴를 굴리는 하나의 모터만 탑재된다. 시스템 출력은 231마력, 배터리 용량은 70㎾h로 출력과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지만 출력 부담을 덜어 완충 시 400㎞ 주행이 가능하다.

    XC40 리차지는 이르면 내년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볼보는 지난 14일 XC60 부분변경 온라인 행사에서 “내년 상반기 XC40 리차지 출시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첫발을 내딛겠다”는 계획과 함께 “2025년까지 출시될 7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안전을 넘어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출시 이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QA와 테슬라 모델Y 등 수입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대표주자들과 직접적인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한편, 볼보의 2030 전동화 전략에 시발점이 된 XC40 리차지는 소형 SUV XC40을 바탕으로 제작된 전기차다. 출시 당시 내연기관 파워트레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춰 소형 SUV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디젤엔진을 없애고 전 라인업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만 판매 중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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