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월 4일(금)부터 9일(수)까지 6일 동안 독일 베를린 에서 열리는 IFA 2009에 '원터치 프린팅 기능'을 장착한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1916K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흑백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신제품은 원터치 '프린트 스크린 버튼'을 장착, 버튼 하나로 모니터 화면 그대로 출력이 가능하다.
전용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화면 전체를 한 번에 출력한다.
기존에는 모니터에 보이는 그대로를 인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화면캡쳐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PC에서 인쇄명령도 따로 수행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또한, 버튼을 길게 누르면 모니터에 맨 마지막에 활성화된 화면만 골라 출력할 수 있다. 웹에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부분만 출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삼성전자의 '애니웹 프린트'를 활용하면 보다 쉽고 간편한 웹페이지 출력이 가능하다.
웹 서핑을 하는 도중 마우스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출력이 가능하고, 자체 스크랩 보드를 제공하여 스크랩한 이미지의 복사·자르기· 크기 조정 등의 편집 및 저장도 가능하다.
분당 18매의 출력속도와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
흑백레이저 프린터 ML-1916K는 작고 유려한 디자인에 분당 18매의 출력 속도를 가진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제품으로, 고광택의 블랙 컬러를 사용해 삼성 프린터의 디자인을 이어 가면서도 패턴이 들어간 소재를 새롭게 사용해 지문이나 스크래치에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용환 전무는 "원터치 프린팅은 사용자들의 최근 늘어 가는 웹페이지 출력 요구에 반해 출력 과정이 복잡한 것에 착안한, 직관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인 기능"이라고 말했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정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