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 제조업체 아수스(ASUSTek Computer)가 국내에서 판매중인 노트북 중 일부 제품의 배터리가 제품 사양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긴급 리콜에 들어갔다.
아수스는 7일 "지난달 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W3N과 A3N 노트북의 배터리가 수입 단계에서의 착오로 실제 판매 될 사양보다 낮은 사양의 배터리를 탑재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사양이 낮은 배터리를 모두 기존 고용량(8Cell) 배터리로 교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3N 노트북은 4800mhA 규격의 배터리가 제공되어야 하나, 판매된 제품들 중 15대에 2400mhA의 배터리가 제공됐고, A3N 노트북 역시 4400mhA가 제공되어야 하나, 50대에 2200mhA의 배터리가 제공됐다고 아수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리콜 해당 제품은 2월11~2월28일 사이에 판매 된 165대의 노트북이다. 해당 노트북인지 여부를 알아보려면 시리얼 넘버를 확인해야 한다. 해당 노트북의 시리얼 넘버는 W3N 15대 (52NP004162 ~ 52NP004176), A3N 150대 (52NG003502 ~ 52NG003651)이다.
아수스는 이 노트북들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들의 명단을 확보해 각각 전화와 메일을 통래 배터리 관련 내용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리콜은 노트북 165대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수스 로열클럽 전국 1566-6868, 아수스 한국 홈페이지 www.asus-korea.co.kr)
김현지기자 thatmuch@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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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노트북구입하신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