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는 영국에 설립한 해외 사업부 ‘피스커 매직 웍스’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신형 전기차 2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13일(한국시각)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피스커가 오션과 피어 등 현재 준비 중인 전기차 출시 후 피스커 매직 웍스에서 추진하는 두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피스커는 애스턴 마틴 출신 엔지니어 데이비드 킹(David King))을 영입, 프로젝트 총괄을 맡겼다.
핸릭 피스커(Henrik Fisker) CEO는 “데이비드 킹에게 특수한 재료와 기술에 대한 우리의 능력을 보여줄 두 가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임무를 맡겼다”라며 “모든 정보를 다 공개하긴 어렵지만, 이 중 하나는 가격이 10만달러(한화 약 1억1900만원) 이상으로 소수만 생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스커는 오는 11월 LA오토쇼에서 전기 크로스오버 오션을 공개하고, 2022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말 두 번째 신형 전기차 피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피스커는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의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에전자기기 위탁 생산업체 폭스콘과 손잡고 미 오하이오주 공장에서도 전기차를 조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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