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속이 투명한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2010년 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투명용기를 사용해 냉장고 문을 열기만 해도 김치의 보관량이나, 종류 등을 손쉽게 알아 볼 수 있다.
특히 여기 사용된 투명 용기는 산소가 드나드는 것을 최대한 억제 해 오랫동안 김치를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내구성 또한 높아 떨어트렸을 때 쉽게 깨지지 않는다.
소비전력이 낮은 점도, 빼놓을 수는 없는 장점이다 월 평균 전력 소비량이 16.5kwh에 불과 하다. 이를 위해 기존 팬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5배 이상 높은 절전 형 스마트 팬과 고효율의 압축기를 사용했다. 전구 또한 LED조명을 사용해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다른 경쟁사 제품과 마찬가지로, 상,중,하로 나뉘어진 칸에 각각 독립된 세 개의 냉각기를 채용해 쓰지 않는 부분의 칸은 전원을 꺼둘 수 있게 했다.
숨쉬는 냉각 방식으로 냉기를 잡았다.
공간활용도의 극대화를 위해 3D 공간 절약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냉장고의 컨트롤 박스를 제품 뒷벽의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 위치시킴으로써 보관할 수 있는 용량을 최대 16리터 정도 증대 시켰다. 이는 김치 5포기 정도를 더 보관 할 수 있는 정도이다.
냉기 순환은 ‘숨쉬는 냉각 방식’을 활용했다. 6개의 디지털센서가 온도 변화를 감지하고, 절전형 스마트 팬이 마치 숨을 쉬듯 5분마다 작동해 냉기의 순환을 도와준다. 이를 통해 냉장고를 열고 닫을 때 생기는 냉기의 손실과 열의 침입을 막았다.
중실과 하실은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김치뿐 아니라, 육류나 생선 와인 등 다양한 식품들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하실에는 최대 20kg까지 보관이 가능한 쌀 전용 보관 용기를 적용했다. 10도의 온도와 최적 습도로 쌀 보관이 가능하다.
최근 추세에 걸맞게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다양한 기법의 자연친화적인 패턴을 강화유리에 적용했다. 이번 에 출시된 2010년 형 클라세는 321리터 급 스탠드 형 5개종 과 130~210리터 급 뚜껑식 모델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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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클라쎄 김치냉장고의 2010년 모델이 발표됐다. 삼성이나 LG와 같은 경쟁 업체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칸칸이 분리된 독립식 냉각 방식은 이번 2010년 형 모델에서 많이 보이는 패턴으로 보인다. 기술의 발전은 다들 비슷한 것일까?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디자인에 기능. 승부는 가격이 얼마가 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에 있어서는 늘 좋은 평을 받는 대우일렉의 제품이기에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김치냉장고들에서 선보여 졌던 홈바 시스템이 포함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