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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차세대 윈도우7의 진실은 윈도우 6.1버전?

    • 매일경제 로고

    • 2009-09-10

    • 조회 : 49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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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윈도우 비스타의 대한 반응은 시큰둥하다. IT 시장 조사 업체인 넷 어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윈도우 비스타의 지난 7월 점유율이 17.9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출시된 지 8년이나 지난 윈도우XP의 점유율은 72.93%를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한다면 5% 정도의 점유율 변화가 있었을 뿐이다. 이 역시도 노트북 구입시 딸려오는(?) OEM에 해당되는 것으로 사용자 의도에 따른 변화가 아닌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 중이지만 차세대 OS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새로운 OS가 천대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얼마 있으면 모습을 드러낼 윈도우7의 존재는 너무 빨리 공개되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지도 않는 시점에 윈도우7의 존재가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윈도우 비스타보다는 윈도우7으로 쏠리게 되었다. 이는 윈도우 비스타의 실패로 이어졌으며, 아직까지도 낮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윈도우7이 뭐길래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이는 건지 조금씩 살펴보도록 하자.

     


    ◇ 차세대 OS ‘윈도우7’, 진실은 ‘비스타 리비전2’ 버전 =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22일 윈도우7 전세계 동시 출시를 위해, PC 제조사에 미리 제공되는 RTM 버전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RTM 버전은 실제 판매되는 리테일 제품과 같은 버전이기 때문에 완성품이라 봐도 무방한 버전이다.

     

    최근 여러 경로로 이러한 RTM 버전의 윈도우7이 퍼지고 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7을 출시 이전에 미리 경험해 보고 있다. 윈도우7을 처음 접해본 많은 사용자들은 한결같이 윈도우 비스타와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는 의견이다. 윈도우 XP는 윈도우 비스타로 바뀌면서 화려한 에어로(Aero) UI와 플립 3D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과 비교해 매우 빈약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7은 0.1버전 차이다.

     

     

    실제로 접해본 윈도우7은 윈도우 비스타와 큰 차이점이 없었다. MS는 이를 인정이라도 하듯 CMD(Command)에서 윈도우의 정확한 버전 명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윈도우 비스타의 경우 버전 명이 6.0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윈도우7은 6.1로 표기되어 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조금 개선된 수준인 마이너 업그레이드라는 것과 같다.

     

    굳이 대표적인 변화를 꼽자면 그 동안 사용자를 귀찮게 했던 UAC(User Account Control)가 개선되어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몇 번이나 허락 확인을 받는 팝업 창의 횟수가 줄어들었다. 또한, 빠른 실행(Quick Launch) 바를 없애는 대신 테스크바를 개선해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게 개선되었다. 또, 일반 데스크톱 사용자들에게는 그리 놀랍지 않은 멀티 터치 기술이 추가되었다.

     


    ◇ ‘윈도우XP -> 윈도우7’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실상은 윈도우 재설치 포맷? = 현재 완제품 PC를 판매하고 있는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지금 윈도우 비스타가 탑재된 PC를 구입하면 앞으로 윈도우7이 등장하면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엄밀히 따지만 이러한 이벤트는 윈도우7을 만든 MS사에서 제조사들의 반발을 예상해 내놓은 카드로써 MS 규정에 맞춰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6월 29일 이후에 구입한 윈도우 비스타에 한해 윈도우7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예를 들어 윈도우 비스타 홈프리미엄을 구입한 사용자들에게는 윈도우7 홈 프리미엄으로,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를 구입한 사용자에게는 윈도우7 프로페셔널을, 윈도우 비스타 얼티밋은 윈도우7 얼티밋으로 교체해준다. 한마디로 운영체제 하나 때문에 PC 구입을 망설이지 말아달라는 부탁과도 같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XP에서도 윈도우7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부터다.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7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윈도우에 설치된 프로그램까지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다. 때문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 윈도우7 버전으로 새롭게 설치해야 한다.

     

    쉽게 말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윈도우XP -> 윈도우7’ 업그레이드는 포맷을 한 후 윈도우를 재 설치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 이는 기존 윈도우 XP 사용자에게는 매우 큰 불편함으로 작용될 것이며, 파티션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PC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데이터 백업이 필수적이다.

     

     

    ◇ 윈도우XP에서의 데이터 백업은 이렇게 = 데이터 백업을 위해서는 당연히 백업해야 할 데이터보다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나 기록이 가능한 공 DVD가 필요하다. 하드디스크의 경우 컴퓨터를 잘 다룰 줄 아는 사용자라면 PC 본체를 열어 새로운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라면 외장 하드디스크를 추천한다.

     

    ☞ 관련기사 : [기획] 외장하드, 어떤 것이 내게 맞을까?

     

    외장하드디스크는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구입 후 연결만 하면 ‘내 컴퓨터’ 정보에 새로운 하드디스크로 인식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자료나 꼭 남기고 싶은 데이터가 있다면 외장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옮겨 담아 백업을 하면 된다. 최근에는 ‘원터치 백업’ 기능이라는 기능이 포함된 제품들이 많아 이를 활용하면 초보자들도 보다 쉽게 백업을 할 수 있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정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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