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데일리카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쉐보레 볼트 EV 화재 사진을 25일 입수했다.
차량 화재 사고는 24일 오후 4시께 발생했다. 차량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완속 충전기 충전 도중 화재 사고가 난 것이다.
현장 출동한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방염포를 활용해 차량 화재 진압에 나섰다. 재빠른 판단으로 주변에 위치한 시설물과 다른 차량의 2차 화재 피해를 방지했다는 평가다.
한국지엠은 25일부터 볼트 EV 화재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화재 사고가 난 볼트 EV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이번 화재 사고가 배터리와 연관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볼트 EV의 충전 도중 화재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며, 북미에서는 10차례 넘게 발생했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배터리 셀 음극 탭 결합 및 분리막 접힘이다.
한국지엠은 최근 쉐보레 국내 홈페이지에 볼트 EV 리콜 관련 팝업창을 띄웠다. 2017~2019년형 볼트 EV 뿐만 아니라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도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지엠은 모든 볼트 EV 고객들이 충전 최대 용량을 90%로 맞추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 예방 차원에서 충전 이후 실외에 차량을 주차해야 한다고 전했다.
cho@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s://www.dailycar.co.kr
출처 : 데일리카 (https://www.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