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이슈 등으로 그래픽카드 가격이 치솟자 데스크탑PC 대신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그래픽카드 단품과 동급의 GPU가 탑재된 노트북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15.6인치에서 17인치 대로 늘린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탑PC 대체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게이밍PC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기가바이트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G7 MD Gen11 i7 (SSD 512GB)’은 인텔 11세대 코어 i7과 RTX 30 시리즈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으로, 17.3인치 144Hz 디스플레이를 얹어 어디서든 데스크탑 수준의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RTX 3050 Ti GPU를 사용했으며, 가격도 150만원대로 큰 부담이 없어 그래픽카드 때문에 게이밍PC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제품이다.
▲ GIGABYTE G7 MD Gen11 i7 (SSD 512GB) |
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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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G7 MD Gen11 i7 (SSD 51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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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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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7-118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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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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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 DDR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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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17.3인치 FHD 144Hz |
HDD/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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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TB M.2 NVMe PCIe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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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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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RTX 3050 Ti LAPTOP G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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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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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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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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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L8411B REALTEK 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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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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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x USB 3.2 Gen2 typ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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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리튬폴리머 / 49Wh |
크기 및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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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W) x 260(D) x 29.5(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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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G시리즈는 최신 스펙으로 무장했음에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 만족도가 높은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몰입도 향상을 위해 디스플레이 성능을 강화하고, GPU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G시리즈는 화면 크기에 따라 15.6인치인 G5와 17.3인치인 G7 등 두 가지가 있다.
휴대성을 강조한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
일반 게이밍 노트북보다 큰 17.3인치 디스플레이를 썼다. 다소 커 보이는 덩치를 가지고 있지만 창공을 가로지르는 전투기처럼 날렵함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모양의 커트 라인을 적용했다. 열을 배출하는 배기구(에어홀) 또한 독수리의 발톱에서 모티브를 얻어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느낌이 살아있다.
▲ 왼쪽이 기존 노트북, 오른쪽이 GIGABYTE G7 MD Gen11 i7 (SSD 512GB) 전원 어댑터이다. |
최대 3개 외부 모니터 연결 가능한 넉넉한 확장성
전원, LAN 등 자주 쓰는 포트는 후면에 배치… 케이블 간섭 최소화
가장 많이 쓰는 I/O포트인 USB포트는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좌우에 분산되어 있으며, 키보드, 마우스 등 기본적인 주변기기는 물론이고, 프린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도 부족함 없이 연결해 쓸 수 있다. 4개 중 3개는 USB 타입A 커넥터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USB 3.2 Gen1, USB 2.0 등으로 각각 다른 버전을 사용해 용도에 맞게 해당 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USB 타입C 방식이며, USB 3.2 Gen2 규격을 따른다. DP 1.4 출력을 지원하므로, 별도의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이용하면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다. 따라서 HDMI, miniDP와 함께 최대 3개의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다. 노트북 화면을 제외하더라도 트리플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해 게이머의 시선을 가득 채우는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노트북 우측 I/O 포트 |
▲ 노트북 좌측 I/O 포트 |
오른쪽에는 SD 메모리카드 슬롯이, 왼쪽에는 이어폰 및 마이크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홀도 왼쪽 뒤에 있다.
대부분 노트북이 좌우 측면에 모든 포트를 두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몇몇 포트를 뒤쪽에 배치했다. 케이블 간섭 등으로 인한 게임 플레이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늘 꽂아 쓰는 전원과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miniDP, RJ45 랜포트 포트 등이 노트북 뒤쪽에 자리잡고 있다.
▲ 노트북 후면 I/O 포트 |
RGB라이팅 지원하는 쫀득한 키감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쫀득거리는 키감을 주며, 손끝에 전해지는 물리적 압력도 낮아 장시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경쾌한 느낌으로 타이핑이 즐겁다. 풀사이즈의 키캡을 가지고 있으며, 키 간격은 충분히 넓어 오타가 적다. 큰 바디의 장점을 살려 우측에는 숫자키패드가 있다.
화면 전체가 화면에 들어오면서 노트북으로서 최대 화면 크기인 17.3인치에 FHD 해상도를 담았다. 꽉 찬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으며,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화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므로 적의 움직임을 빠르게 알아채고 공격 및 방어를 함으로써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해 어느 방향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
색 공간 지원 특성도 우수한 편이다. 기가바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NTSC 기준 72% 색재현율을 구현해 색상은 물론이고, 빛이나 그림자의 색을 정확하게 재현한다.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에서 뛰어난 몰입감을 준다. 휘도는 약 306cd/m2로, 250~300cd/m2 범위 내에 있는 일반 노트북보다 밝다.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로 사운드 몰입감 향상
노트북 아래에 2W+2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소리는 꽤 큰 편이어서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좌우로 분리되어 공간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게임과 영상에서 몰입감을 높여준다.
▲ 하단에 2W+2W 스피커가 있다. |
DTS:X Ultra 오디오 기술을 넣었다.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다. 3D 서라운드 효과를 통해 마이 화면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준다. 특히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1인칭 슈팅 게임에서는 소리로 화면에 보이지 않은 적의 움직임이나 전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500개의 헤드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모든 웹브라우저를 통해 DTS로 인코딩된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 콘텐츠에 따라 사운드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
▲ 개인 취향에 맞게 EQ 설정을 할 수 있다. |
▲ 공간 설정이 가능하다. |
RTX 3050 Ti GPU 탑재된 가성비 노트북
엔비디아가 지난 5월 출시한 노트북용 새 GPU ‘RTX 3050 Ti’를 장착했다. RTX 30 시리즈 중 보급형에 해당하며, 기존 GTX 16 시리즈를 대체하기 위해 나왔다. 2560개의 쿠다코어를 탑재했으며, 4GB 용량의 GDDR6 메모리를 얹었고, 메모리 대역폭은 128비트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RTX 30 시리즈 중 가장 낮지만 2048개의 쿠다코어를 탑재한 RTX 3050보다 더 빠르다. 전력소모도 최대 80W로, 상위 모델인 RTX 3060/3070/3080보다 낮다.
▲ GPU-Z로 본 RTX 3050 Ti GPU 정보 |
엔비디아 측 자료에 따르면 기존 GTX 1650 Ti는 CALL OF DUTY:WARZONE, WATCHDOGS LEGION, MINECRAFT WITH RTX 등 게임에서 그래픽 품질을 ‘중간’으로 설정해도 초당 60프레임을 넘기기 어려웠지만 RTX 3050 Ti는 이보다 2배 빠른 성능을 낸다. 특히 RTX 30 시리즈의 장점인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하고, DLSS 기능까지 켜면 초당 60프레임이 넘어 매우 만족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 60개가 넘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앱에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8개 코어로 파워풀한 성능 ‘인텔 11세대 코어 i7-11800H’ 탑재
512GB SSD 탑재… 듀얼 스토리지로 저장공간 쉽게 확장
인텔 11세대 코어 i7-11800H를 탑재했다. 2.3GHz 클럭을 가지고 있으며, 터보부스트 모드에서는 4.6GHz까지 속도가 올라간다. 8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으며, 하이퍼스레딩 기술에 의해 16개의 스레드를 처리한다. 캐시 메모리도 24MB로 여유로워 체감 속도는 더욱 빠르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전 세대 최고 라인업인 코어 i9보다 빠르고, 이전 세대 게이밍 노트북에서 주로 썼던 코어 i7-10870H와 비교해 20% 이상 빨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렌더링이나 비디오 인코딩과 같이 PC 리소스를 많이 쓰는 작업에서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 CPU-Z로 본 인텔 11세대 코어 i7-11800H 정보 |
▲ 출처 : cpubenchmark.net |
▲ CIBEBENCH R23 테스트 싱글코어 결과 화면 |
▲ CIBEBENCH R23 테스트 멀티코어 결과 화면 |
메모리는 DDR4-3200 타입을 사용했다. 두 개의 슬롯이 있으며, 두 개의 8GB 메모리를 각각 꽂아 총 16GB가 기본 제공된다. 듀얼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
▲ 메모리카드는 두 개의 슬롯에 장착된다.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
NVMe 기반의 512GB SSD를 사용했다. 노트북에는 여분의 슬롯이 있어 기존 SSD를 제거하지 않고 쉽고 간단하게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 512GB SSD가 기본 장착된다. |
▲ NVMe 타입 SSD를 사용해 읽기 및 쓰기 속도가 매우 높다. |
▲ 2.5인치 HDD/SSD 드라이브 베이가 있어 저장공간 확장이 쉽다. |
발열 관리도 쾌적하게…
고성능 데스크탑PC 수준의 고사양으로 무장했음에도 필수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는 발열 문제는 노트북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듀얼 냉각팬과 4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WINDFORCE 냉각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또한 노트북 측면과 뒤쪽에 배기구를, 노트북 하단에 넓은 흡입구를 둬 공기의 순환을 극대화했다. 따라서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노트북 바닥면을 통해 외부공기를 흡입, 내부를 식힌 뒤 더운 공기가 노트북 측면 및 뒤쪽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이다.
노트북 활용 돕는 ‘컨트롤 센터’ 앱 제공
대부분 게임을 온라인 상태에서 플레이하므로 네트워크 성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 제품은 최신 무선랜 규격인 와이파이6(802.11ax) 모듈을 탑재해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한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인텔 Wireless-AX201NGW를 탑재했으며, 무선 환경에서 최대 2.4Gbps로 연결된다. 와이파이라도 안정적이며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 인텔 Wireless-AX201NGW 칩셋 |
또한 노트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 앱인 ‘컨트롤 센터’가 함께 제공된다. 총 4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키보드 LED 설정 및 매크로 설정을 위한 두 개의 메뉴 외에 시스템 파워와 냉각팬 상태를 제어할 수 있다. ‘Power Mode’ 메뉴에서는 성능과 소음을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Fan Speed Control’ 메뉴에서는 냉각팬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냉각팬의 동작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컨트롤센터 앱 |
▲ 시스템 성능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
▲ 냉각팬 또한 상황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