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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수돗물 처리기준이나 시설도가 높은 편이다.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국내 수돗물 처리 기술은 선진국 수준이다.
하지만 연일 들려오는 노후화된 수도관 문제나, 공급과정에서의 오염에 대한 우려 등으로 개운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수돗물을 끓여 먹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으나,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는 번거로운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생수를 사먹는 것도 딱히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최근 발암물질(브롬산염) 검출이나 유통과정에서의 세균 번식 등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증명돼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사실 정수기도 이런 논란에서 피해갈 수는 없다. 하지만,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상은 가격과 편의성 면에서 정수기가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할 것이다.
하루 물 사용량 꼼꼼한 체크가 중요
정수기 사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오염문제다. 대부분의 정수기들은 물을 저장해 두는 물탱크를 사용한다. 문제는 이 물탱크의 용량을 하루에 어느 정도 소비하느냐에 따른 것이다.
물탱크에 물이 고여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오염될 확률은 높아진다. 특히 정수된 물의 경우 순수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외부 오염에 그만큼 더 취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수기 구입시,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을 소비하는지 여부를 잘 따져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소비하는 물의 양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대용량의 정수기를 구입한다면 그만큼 물이 오염될 확률이 높다.
반대로 많은 양의 물을 소비하는 곳에서 적은 용량의 정수기를 구입하게 된다면, 정수기능을 제때 사용하기 힘들 수도 있다. 컵라면의 물을 부을 때 뜨거운 물이 떨어져 찬물이 나오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수기 성능은 필터가 말한다.
정수기의 성능을 말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필터이다.
정수 방식은 크게 중공사막필터방식과 역삼투압방식으로 나뉘어진다. 중공사막 방식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방식으로 미세한 필터가 물속에 남아있는 각종 세균과 불순물을 걸러내 주는 역할을 한다. 미네랄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공사막필터 방식의 동양 매직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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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동양매직 WPU1002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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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
중공사막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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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시스템 |
1단계: 세디멘트 필터 (교체 3~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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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프리 카본 필터 (교체 6~9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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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포스트 카본 필터 (교체 9~12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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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중공사막 필터 (교체: 12~18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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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량 |
냉수: 1.7리터, 온수: 1.5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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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
냉수: 80W, 온수: 43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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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폭x높이x깊이) |
34 x 54 x 33.5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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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역삼투압방식은 이보다도 더 미세한 필터를 통해 중금속과 박테리아 유기화학물질 및 발암물질까지 완벽하게 걸러낸다. 거의 모든 불순물이 걸러진 순수한 물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업체들이 내놓는 대부분의 필터 방식은 중공사막필터 방식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미네랄이 살아있을 뿐 아니라 정수된 물은 알칼리수가 생성된다. 업체들에서는 알칼리수가 산성화 된 몸을 중화시켜 준다고 말하고 있다. 관리비용이 역삼투압방식에 비해 저렴한 것도 매력적이다.
중공사막필터
하지만 내로라하는 대형업체들에서는 중공사막필터방식과 함께, 역삼투압식 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경우 중공사막필터 방식과 역삼투압방식 모두를 아우르고 있으며, 청호나이스의 경우에는 역삼투압식 정수기만을 선보이고 있다.
역삼투압 방식 청호나이스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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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청호나이스 CHP-3690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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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
역삼투압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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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시스템 |
1단계: 침전 필터 (교체 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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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선카본 필터 (교체 12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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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멤브레인 필터 (교체 24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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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후카본 필터 (교체: 6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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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량 |
냉수: 2.3리터, 온수: 1.4리터 *정수: 4.6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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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
냉수: 95W, 온수: 15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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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폭x높이x깊이) |
36 x 47 x 48.5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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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역삼투압 방식은 미세한 미생물이나 세균까지 걸러낸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이와 같은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바로 미네랄까지도 걸러버린다는 점이다. 또한 정수시 소비되는 물의 양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들 업체에서는 물에 있는 미네랄은 인체 흡수가 별로 없다고 말한다. 또한 미네랄은 음식물에서 섭취하는 비율이 더 크고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네랄이 함유된 물 100잔을 마시는 것보다 멸치 하나를 먹는 것이 더 많은 미네랄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삼투압방식 필터
또한 정수시 소비되는 물의 양이나 관리비용이 많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그만큼 차별화 된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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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사막필터 |
구분 |
역삼투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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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1㎛ |
기공크기 |
0.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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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및 박테리아, 미립자만 제거. 미네랄을 제거하지 않는 선택 적 여과 |
제거물질 |
유기 및 무기 오염물질,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을 포함한 이온성 물질 90%이상 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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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알칼리 (PH 7.2~7.7) |
수소이온농도 |
산성 (PH 5.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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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0 보통 먹는 물 수준 |
이온계측기 (TDS) |
0 증류수와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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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위적인 고압의 펌프가 아닌 수돗물 자연압으로도 작동이 가능
- 5 kg/㎠ 정도의 수압으로도 정수 가능 |
수압 |
- 수압이 낮은 지역에서는 모터를 설치하여 수압을 높여 주어야 함
- 저압 멤브레인의 개발로 수도압 1 kg/㎠ 정도의 압력으로도 정수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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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수압인 자연적인 방식을 이용하여 고장 없음 |
고장 |
전기장치인 급수 차단기, 모터등 부품 고장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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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음 |
정수시간 |
오래 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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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 |
정수량 |
적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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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없음 |
수돗물 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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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용, 식수로 적합 |
사용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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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질환 |
산성성분이 강한 물을 오래 마시면 심장혈관계통 의 질환 가능성이 보통 사람보다 15~40 %정도 높아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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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터 단가에 따른 유지비가 적음 - 물 소비량 적음 - 전력소모가 적음 |
유지비용 |
- 필터 단가에 따른 유지비가 높음 - 물 소비량 많음 - 전력소모가 많음 - 멤브레인이 염소에 약하므로 필터 자주 교체 - 모터 및 부품고장과 전기요금 |
지속적인 관리 없이는 무용지물
아무리 좋은 정수기를 산다 해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수기는 무용지물이다. 필터의 교환주기를 놓치거나 물탱크를 세척하지 않으면 그냥 수돗물을 먹는 것만 못하게 된다.
필터는 보통 4개로 이뤄져 있는데 각 주기에 맞춰서 갈아주어야 원하는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필터의 경우에는 개인이 직접 가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물탱크의 청소는 개인이 하기에 만만한 일이 아니다. 물탱크는 오염을 막기 위해 밀봉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탱크 청소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렌탈과 함께 주기적인 관리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통 관리는 물론 필터관리까지 맡아 준다. 일시불로 정수기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해당업체에 필터관리나 물탱크 관리를 맡길 수 있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