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용인시 한 가정집에서 지펠 냉장고가 폭발한 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21만대 규모의 양문형 냉장고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12일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냉장고를 수거해 내부 기술진과 전문가들이 하는 히터의 연결 단자에서 누전되면서 이에 따른 발열로 일어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냉장고가 폭발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고객 안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
리콜 실시 안내
*기간: 2009년 10월 29일 ~ 2010년 1월 31일
*대상모델 형식: SRT000P(L,M,Q,S,T,U)XX
SRS000L(QR)XX
SRN000XXX
리콜 대상 제품은 2005년 3월 부터 2006년 6월까지 생산된 양문형 냉장고 SRT·SRS·SRN 계열의 일부 모델 21만대입니다.
삼성전자는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제품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며, 대상모델 확인과 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전화 1588-3366)로 연락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www.3366.co.kr)를 통해서도
24시간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편 삼성은 리콜 대상 기간 외의 생산된 동일 계열에 대해서도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일부 가전 및 전자 제품이 폭발하거나 타버리는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노트북이나 전기밥솥같은 소형제품이어서
'참사'로 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발물은 대형냉장고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커나간 삼성이 냉장고 하나 제대로 못 만든다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는 이번 폭발 사고에 대처하기 위하여 20일 만에 신속하게 리콜처리 하였는데요, 이미 소비자들에게는 불신과 불안감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비단 냉장고 뿐만아니라 평소 전열기 제품 사용시에는 항상 규정된 사용법을 지키고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