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 전자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여러 국내 전자업체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13일 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LG가 이번 2009 한국전자전에서 선보인 OLED TV는 두께가 약 3mm에 불과하다. 15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연말 상용화될 예정이다. 기존의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자체발광의 OLED를 화면으로 했기 때문에 두께는 물론 화질까지 자연색에 가깝도록 선명하다.
두께가 3mm에 불과하다.
올해 말 상용화 된 제품 나올 것
현재 양산화에 성공한 OLED TV는 소니에서 출시한 브라비아 Xel-1 으로 크기는 13인치이다. LG측 한 관계자는 올해 말 상용화가 이루어 질 것이며, 머지않아 30인치 대 OLED제품도 상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질이 뛰어날뿐 아니라, 광시야각이라 어디에서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얇은 종이 같은 두께가 우선 눈에 띈다. 물론 무게도 가볍다. 당장 TV화면이라고 보기에는 작지만 놀라운 화질은 화면의 크기를 압도한다. 이전부터 삼성과 엘지 소니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일찌감치 점찍어 놓고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기술력과 경제성을 이유로 대중화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 LG의 이번 OLED TV는 사실 국내 OLED TV의 선점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 OLED TV다. 라는 감탄사는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에누리 닷컴 미디어팀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