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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팟 터치 3세대 vs 옙 YP-M1, 우리가 원하는 것들

    • 매일경제 로고

    • 2009-10-15

    • 조회 : 7,193

    • 댓글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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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팟 터치는 명실 상부한 세계 최고의 MP3 플레이어이다. 성능으로만 따지면 최고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사용자와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을 위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아이튠 뮤직 스토어 등 아이팟 터치를 쓰는 사람들과 아이팟 터치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는 아이팟 터치를 세계 최고의 MP3 플레이어로 만드는 중요한 이유들이다.

     

    이러한 절대 강자가 있을 경우 이런 강자를 쫓는 추격자들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싱가포르의 크리에이티브나 일본의 소니, 유럽 쪽의 필립스와 같은 제조사들도 마찬가지이고 국내의 아이리버, 코원, 삼성과 같은 제조사들도 아이팟 타도를 외치는 추격자들인데 아이팟 터치를 제대로 꺾을만한 제품을 내놓은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예외적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준 HD가 있다. 준 HD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리뷰에서 별도로 언급할 예정이다)

     

    아이팟 터치는 분명 좋은 MP3 플레이어이기는 하나 몇몇 기능들은 제한적이고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들도 있다. 우리나라의 유명 MP3 플레이어 제조사는 이러한 점을 이용해 한국 사용 실정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는 경우들이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코원의 S9 MP3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코원 S9

     

    AM-OLED 디스플레이를 앞세우고 가벼운 무게, 동영상을 변환하지 않아도 되는 무인코딩 재생, DMB 지원 모델 등 우리나라의 MP3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기능들을 탑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제품이다. 하지만 부드러운 터치스크린 응답성이나 무선랜 등 아이팟 터치의 장점을 수용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아이팟 터치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미완의 작품으로 평가 받기도 한다.

     

    코원의 S9에 이어서 국내 사용 환경에 적합한 또 다른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를 최근에 내놓은 제조사가 삼성이다. 바로 옙 YP-M1(이하 옙 M1)인데 코원의 S9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보다 강력해진 하드웨어로 HD 동영상 지원과 햅틱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햅틱 UI의 사용 등 햅틱 휴대폰의 친숙한 사용 환경과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된 MP3 플레이어로 평가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팟 터치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45만원 정도의 실탄이 준비돼있을 경우 아이팟 터치와 옙 M1은 좋은 비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8GB 버전을 구입한다면 가격은 더 내려가고 8GB버전의 아이팟 터치 2세대와 옙 M1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 번 정도는 두 제품을 직접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이팟 터치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장점은 옙 M1의 단점이 될 소지가 많고 옙 M1의 장점은 아이팟 터치의 단점이 될 확률이 많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러한 상대적 장단점이 실제 사용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유용하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는 리뷰가 될 것이다. 단지 기능이 있다 없다, 장단점이 있다 없다 정도의 나열보다는 해당 기능에 실제 사용에 얼마만큼의 이득을 줄 수 있는가가 이번 비교 리뷰의 포인트이다.

     

    알려진 부분의 재 검증, 그리고 일반 리뷰사이트에서 넘어갈만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비교해보자.

     

     

    들고 다니기는 옙 M1이 더 좋다.
    MP3 플레이어는 휴대용 제품이다. 남녀노소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이고 그런 이유 때문에 휴대성은 MP3 플레이어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확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옙 M1의 크기, 부피, 무게는 전부 아이팟 터치보다 좋다.

     

    비교 항목

    옙 YP-M1 (옙 M1)

    아이팟 터치 3세대

    크기

    (가로 x 세로 x 두께)

    5.3 x 9.9 x 0.99cm

    6.2 x 11 x 0.85cm

    부피

    52cc

    57cc

    무게

    91g

    115g

    직접적인 수치로 비교해 보는 두 플레이어의 휴대성

     

    총 체적(부피)는 옙 M1이 57cc, 아이팟 터치 3세대가 52cc로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닌데 아이팟 터치의 경우 얇은 두께 때문에 부피의 수치에서는 유리하지만 실제로 호주머니에 휴대하고 다닐 경우 납작하고 평평한 외형 때문에 옙 M1다는 좀 더 불편하다.

     

    두 제품의 크기 비교. 옙 M1 바깥에 있는 것이 아이팟 터치 3세대이다.

     

    최근의 TV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는 사용자라면 M1의 휴대성이 더욱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아이팟 터치와 M1의 화면 비율 차이가 그 열쇠인데 와이드 영상일수록 아이팟 터치의 화면 낭비(검은 여백)가 더 심해진다. HDTV 방송과 같은 16:9(1.78:1) 영상을 두 제품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팟 터치와 옙 M1에서 1.78:1의 영상을 볼 때. (하얀색 화면은 동영상 재생 시 사용되지 않는 여백이다)

    옙 M1은 화면 낭비가 없지만 아이팟 터치는 상하로 각각 25픽셀, 총 50픽셀이 낭비된다.

    결과적으로 실제로 보여지는 동영상의 크기는 두 제품이 거의 차이가 없고 제품 전체의 크기는 아이팟 터치가 더 큰 셈이다.

     

     

    일반적인 영화 화면비인 2.35:1의 동영상을 감상할 경우 낭비되는 화면의 양은 더욱 커진다.

    세로를 늘려 꽉 찬 화면으로 감상할 수는 있지만 원래의 비율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홀쭉해진다.

     

    크기뿐만 아니라 무게 역시 옙 M1이 24g정도 더 가벼운데 많은 사용자들이 별도의 케이스를 씌워서 다니므로 사용되는 케이스 무게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무게이므로 크기만큼 민감하게 작용할 요소는 아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동영상 재생 능력
    옙 M1의 강력한 장점 중 하나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칩셋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옙 M1에 사용된 칩셋은 테그라 APX라는 칩셋인데 성능이 좋아 휴대기기에서 HD급 동영상 재생이 된다고 알려져 많은 기대를 받았던 칩셋이다.

     

    하지만 현재 테그라 APX가 사용된 옙 M1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준 HD의 경우 처음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제한적인 HD 동영상 재생만을 지원하는데 옙 M1의 HD 동영상 재생 능력을 보면 다음과 같다.

     

    동영상 형식

    옙 M1에서 재생 가능한 세부 조건

    MP4 확장자, MPEG-4 AVC (H. 264)

    Baseline Profile 3.1 조건의 동영상.

    WMV 확장자, Windows Media Video

    Advanced Profile 조건의 동영상.

     

    사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쉽게 얘기해서 동영상을 받거나 변환해서 옙 M1에 넣으면 그냥 재생이 되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WMV 동영상의 경우 HD급(1,280 x 720)의 동영상이면 거의 다 재생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HD급 WMV 동영상의 변환 속도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HD급 WMV 동영상은 많은 편이 아니다.

     

    MP4 동영상의 경우 HD급 동영상은 베이스라인 프로파일(Baseline Profile)의 동영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베이스라인 프로파일의 HD급 동영상을 만들어야 재생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옙 M1에서 재생 가능한 HD급 동영상은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게다가 HD급 동영상을 M1에서 본다 하더라도 M1의 해상도는 480 x 272이므로 HD 동영상 재생의 장점은 사실상 아예 없다고 보는 편이 좋다.

     

    HD 동영상은 상당히 제한적이고 영상과 소리가 어긋나는 현상도 목격된다. 그리고 기존 동영상과의 화질 차이는 거의 없다.

    (HDTV 방송분을 HD급(720p)로 변환한 WMV 영상의 재생 모습)

     

    그러면 옙 M1의 일반(SD급) 동영상은 어떨까? 일반적으로 다운받은 영화도 변환 없이 재생되고 자막도 잘 나오지만 일반 동영상의 재생 능력조차도 문제점이 많다.

     

    AVI 형식의 DivX, Xvid 동영상과 MP4 형식의 MPEG-4 AVC(H. 264) 동영상을 재생해본 결과 거의 모든 동영상 조금씩 끊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아이팟 터치나 준 HD, 소니의 워크맨 X1000같은 다른 MP3 플레이어에선 모두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 MP4 동영상마저 옙 M1은 조금씩 끊기는 현상이 목격되었는데 재생되는 동영상 형식은 M1이 월등히 많지만 실질적으로 동영상이 잘 돌아가는 쪽은 오히려 아이팟 터치가 된다. 옙 M1과 아이팟 터치의 동영상 재생 능력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이상한 결론이 나온다.

     

    동영상 확장자

    동영상 종류

    옙 M1

    아이팟 터치

    AVI 형식

    DivX 일반 영상

    X

    Xvid 일반 영상

    X

    MPEG-4 AVC 일반 영상

    미확인

    X

    WMV 형식

    일반 영상

    미확인

    X

    HD 영상 (1,280 x 720)

    X

    MP4 형식

    MPEG-4 AVC Baseline Profile 일반 영상 (320 x 240)

    MPEG-4 AVC Baseline Profile 일반 영상 (480 x 272)

    MPEG-4 AVC Baseline Profile 일반 영상 (1,280 x 720)

    X

     

    거의 모든 SD급 동영상은 재생 시 부드럽게 재생되지 못하고 조금씩 끊기는 문제점이 있지만 아이팟 터치의 경우 1세대부터 동영상 재생 형식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옙 M1에서 발생하는 재생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은 월등히 낮다.

     

    이미 검증된 아이팟 터치의 동영상 재생 능력.

    일단 재생이 되면 재생 중 화면이 끊기거나 영상과 소리가 맞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필자가 테스트해 본 바로는 끊기거나 영상과 소리가 어긋나는 동영상이 훨씬 많았던 옙 M1.

    자막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자막 크기가 작고 자막 설정 기능도 없다.

     

    정리를 해보자. 아이팟 터치는 지원하는 동영상의 종류는 적지만 끊기지 않는 재생이 가능한 반면 옙 M1의 경우 지원하는 동영상의 종류는 많지만 정상적인 동영상을 재생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딱히 어느 제품이 동영상 재생에 강점이 있다라고 말 할 수가 없다.

     

    (옙 M1은 고성능의 테그라 칩셋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재생 성능의 실질적인 이점은 아무것도 없다.)

     

     

    음악 감상: 인터페이스는 아이팟 터치, 음질은 옙 M1
    MP3플레이어에서 “소리”라는 측면은 이견이 많은 부분이다. 음질이냐 음색이냐의 기준부터 시작해서 각종 그래프까지 다양한 측정과 평가 방법이 존재하는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음질을 측정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싫다면 싫은 것이 소리이다.

     

    음질에 관해서는 아이팟 터치도, 옙 시리즈도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인데 아이팟 터치는 EQ(음장)에 따른 소리의 변화가 거의 없지만 기본음 자체가 탄탄한 편이고 옙 M1의 경우 기본음보다는 EQ에 따른 음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필자의 경우 옙 M1의 “Rock” 음장을 굉장히 선호하는데 고음과 저음이 듣기 좋게 증가되기 때문에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아이팟 터치보다는 옙 M1의 음장모드가 더 좋게 들린다.

     

    옙 M1의 DNSe 음장 모드

     

    음악 재생에 관련된 화면 디자인과 조작도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아이팟 터치의 편리성이 근소하게나마 더 나은 정도이다.

     

       

    아이팟 터치의 분류 항목과 옙 M1의 분류 항목.

    아이팟 터치는 분류 기준이 화면 아래에 위치해있고 해당 분류의 내용이 표시되지만

    옙 M1은 분류 항목이 화면 전체에 위치해있다. (붉은 상자 안의 항목)

    세부 항목으로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M1이 더 복잡하다.

     

     

    음악이 재생중일 때 화면(좌: 옙 M1, 우: 아이팟 터치)

    취향 차이에 의한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두 제품의 음악 재생 화면을 멋있고 깔끔하다.

     

     

    아이팟 터치와 M1의 음악 재생 화면과 앨범 사진을 보며 앨범을 선택하는 커버 플로우. (좌: 옙 M1, 우: 아이팟 터치)

     아이팟 터치는 현재 재생 중인 음악에 한해서 커버 플로우가 작동하지만.

    옙 M1은 좀 더 세부적인 항목에서 커버 플로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옙 M1은 커버플로우를 넘기는 속도가 느려서 한꺼번에 많은 앨범을 넘기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어플리케이션의 자유일까, 위젯의 편리성일까?
    MP3 플레이어를 비롯한 최근의 휴대기기 트랜드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음악 재생 / 동영상 재생 / 게임 / 그 밖의 부가 프로그램 정도로 나뉘어지는데 MP3 플레이어뿐만이 아니라 휴대폰이나 PMP, 스마트폰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아이팟 터치나 스마트폰처럼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설치해서 실행시킬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고 그 외의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은 미리 설치된 다양한 부가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팟 터치의 장점은 앱스토어를 통해 구할 수 있는 광활한 어플리케이션이다. 물론 앱스토어를 통해 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무료와 유료가 있으며 유료 어플리케이션이라 하더라도 한국 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 우회해서 구입을 하거나 구입을 할 수 없는 불편함도 존재한다.

     

    아이팟 터치에서 추가로 설치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

     

    우리나라의 경우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이 좋은 반응들을 얻고 있는데 대부분의 다음 / 네이버용 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은 무선랜을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아이팟 터치가 아니라 아이폰이라면 이러한 문제점은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다)

     

    옙 M1은 미리 설치된 위젯이나 부가기능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사전 프로그램이나 플래시 게임을 실행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옙 M1에 있는 사전이나 지하철 노선도와 같은 부가기능들은 대부분의 휴대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기능들이고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 재생 중 다른 부가기능을 실행시키는 것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아 옙 M1의 부가기능의 사용 빈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을 수도 있다.

     

     

    옙 M1의 홈 메뉴(메인 화면).

    메인 화면의 스킨 여부에 따라 햅틱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 (오른쪽)

     

    옙 M1의 지하철 노선도.

    일반적인 휴대폰에도 대부분 있는 기능이며 환승정보나 역 정보와 같은 부가기능들은 빠져있다.

     

     

    아이팟 터치의 무선랜 vs 옙 M1의 블루투스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아이팟 터치는 무선랜을 지원하고 옙 M1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결론적으로 두 무선네트워크의 활용성은 아이팟 터치가 월등하다.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가 아이팟 터치에 내장되어 있어 PC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아이팟 터치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내장된 사파리 브라우저와 무선랜의 조합으로 아이팟 터치는 인터넷을 쓰기에 상당히 이상적인 제품이다.

     

    반면 옙 M1의 블루투스는 굉장히 좋지 않다. 다른 블루투스 제품보다 음질이 떨어지며 수십 cm정도의 거리에서 사용해도 너무 자주 끊긴다. 아이팟 터치 역시 블루투스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몇 가지 기능을 쓸 수 없어 아이팟 터치의 블루투스 사용환경 역시 굉장히 제한적인 편이다.

     

    옙 M1의 블루투스 설정 프로그램은 햅틱 휴대폰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블루투스의 음질과 송수신 능력은 굉장히 떨어진다.

     

     

    옙 M1, 어떤 위치에 존재해야 하는 MP3 플레이어인가?
    아이팟 터치는 2007년의 1세대부터 2009년의 3세대까지 크게 변한 부분은 없다. 특히 2세대와 3세대는 전반적인 속도 차이와 용량의 변화가 실질적인 변화의 전부라 할 정도로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데 아이팟 터치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아이팟 터치의 위치가 확고한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아이팟 터치는 기본적으로 탄탄한 음악 재생 기능을 바탕으로 MP4 형식의 모바일 동영상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으며 앱스토어와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를 통한 어플리케이션과 음악 구입에 관한 거대한 이정표를 세워놓았다. (물론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는 우리나라에선 서비스되지 않는다)

     

    짧지 않은 2년의 시간 동안 아이팟 터치에 관련된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였기 때문에 3세대까지 나오더라도 큰 발전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옙 M1의 경우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하는 MP3 플레이어일까? 앱스토어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구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추가 기능을 설치하는 것이 쉽지 않다. 테그라 APX라는 고성능 칩셋이 사용되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옙 M1의 동영상 재생 능력은 기대 이하다.

     

    오히려 옙 M1은 음악 재생 관련 기능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32기가에 40만원 중반의 가격이 되는 MP3 플레이어를 단순 음악 재생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불만을 표시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만약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영상 재생 문제가 완벽히 수정된다면 옙 M1의 평가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테그라 APX 칩셋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보다 많은 기능들이 안정적으로 추가될 때야 옙 M1의 진가가 드러날 것이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이홍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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