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터키에서 온라인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고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이같은 조치는 터키의 리라화 폭락과 인플레이션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 동안 리라화는 달러화 대비 45% 하락면서 애플 제품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현재 터키에서 판매하는 아이폰13 프로 128GB 제품은 가격은 1만5999리라다. 달러로 환산하면 1221달러다. 아이폰13 프로 128GB 미국 판매가격은 999달러다.
특히, 터키 대통령이 금리 인상을 거부하면서 인플레이션은 약 20%에 달한다. 외신은 터키의 리라화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언제 온라인 판매를 재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