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가 프리미엄 중형 전기차 i4를 아시아 최초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다.
i4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이다. 4도어 쿠페의 유려한 디자인과 장거리 주행 및 다이내믹한 성능 등을 모두 갖춘 i4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4시리즈 그란 쿠페의 비율을 그대로 가져온 i4는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다.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는 드라이빙에 몰입감을 더한다.
차체 하부에는 두께가 110mm에 불과한 얇은 고전압 배터리가 놓여진다. 덕분에 3시리즈 세단 대비 57mm 낮은 무게 중심을 자랑한다. 여기에 높은 비틀림 강성과 경량화 차체, 최적화된 공기역학 성능이 조화를 이뤄 성능, 승차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고성능 i4 M50에는 BMW가 새롭게 개발한 5세대 전기 구동계가 그대로 적용돼 시스템 출력 544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0→100㎞/h까지 단 3.9초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은 전자식 4바퀴 굴림 시스템과 195kW의 회생제동 성능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i4 eDrive40 기준 429㎞, i4 M50은 378㎞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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