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미니가 전기구동 ‘미니 일렉트릭’을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했다.
도심형 소형 EV 시장을 공략하는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3도어 특유의 앙증맞은 디자인과 고 카트 필링의 우수한 주행 성능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미니의 미래를 담고 있다.
작은 차체를 민첩하게 만드는 경쾌한 주행감각은 내연기관보다 작고 가벼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이 담당한다.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바닥에 배치한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모터는 전기차 전용 설계가 적용돼 실내공간 침범을 최소화했다.
또한 트렁크 적재 공간을 내연기관 MINI 3도어와 동일하게 갖춰 부족함 없는 실용성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이러한 장점들이 결합돼 도심 주행 환경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등장한 또 다른 미니, ‘미니 스트랩 ’은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와 협업하여 제작한 콘셉트 모델로 미니가 계획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해낸 콘셉트카다.
‘단순함, 투명함, 지속 가능함’이라는 주제 아래 재생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표면은 페인트 도색 대신 부식을 막기 위한 코팅으로 마감됐으며, 미니만의 3D 프린팅 기술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필요한 모든 것을 최소화 해 절제미를 극대화했다. 센터 디스플레이 자리에는 차량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센터콘솔에는 엔진 시동 및 파워 윈도 조작을 위한 최소한의 토글 스위치만이 배치되어 있다. 실내 소재로는 재활용 고무와 코르크 등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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