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전자전에 다녀왔는데. 올해도 대단한 것 같지는 않네요.
일단 삼성과 엘지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구요.
삼성과 엘지는 각각 옴니아, 아몰레드와 초콜릿폰이 꽤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티옴니아2는 아몰레드와 거의 비슷하더군요. 액정이 0.2인치 큰데 아몰레드랑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거 같지는 않았구요. 기본 UI가 티옴니아 때 처럼 윈도모바일 느낌이
전혀 나지 않고 일반 휴대폰 UI처럼 되어 있어 우선 스마트폰 답지 않다는겁니다.
이게 좋을 수도 있겠지만 독일 수도 있을거 같네요.
너무 휴대폰 느낌이 나다보니 스마트폰이 아닌거 같다는 느낌이 너무 듭니다.
아.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은 정말 별거 없더군요.
홍보하는 분에게 물어봐도 아르마니만의 고유 특징은 말 하질 못합니다.
듀퐁의 팅 소리와 프라다의 벨소리나 뭐 그런 것들이 전혀 없죠 아르마니폰은..
가죽케이스는 준다고 하더군요.
근데 의외로 뉴초콜릿폰이 괜찮았습니다.
길긴 하지만 생각보다 길진 않고요. 리모콘 느낌도 별로 안나고 의외로 괜찮습니다.
근데 21:9라 그런지 길긴 정말 길더라고요..
S클래스 UI를 지원하고 있어서 가로로 메뉴보기도 가능했고요.
옴니아2보다는 뉴초콜릿폰에 더 끌렸습니다.ㅋ
그리고 SKT용으로 나올 위성DMB를 장착한 모델이 있었는데..
뒷면이 스파이더맨 처럼 그물 모양이 쳐져 있는 디자인이었는데. 안타깝게 사진이 없군요.
근데 기능은 기존 쿠키폰이랑 거의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또 스마트폰이 있었는데 이건 아마 인사이트 후속 일거라 추정됩니다.
3개 통신사로 다 나올 예정이고 밑에 네모 부분이 핑거마우스입니다.
디자인은 거의 티옴니아와 비슷하고요. 윈도모바일 6.5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암튼 전자전 갈 때마다 느끼지만 매번 이미 다 알려진 모델 내보내는거 정말 아쉽네요.
참여 업체도 점점 줄어드는거 같고요.;;
그래도 명색히 한국 전자전인데. 내년에는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