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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 때문에 넣는다?…섬유유연제, 올바른 사용법

    • 매일경제 로고

    • 2021-11-26

    • 조회 : 129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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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빨래 최종 단계에 들어가는 섬유유연제. 옷에서 '향기'를 내기 위해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기도 하지만, 사실 섬유유연제는 정전기 방지와 옷감 손상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세탁보조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은 2002년 약 1천400억원에서 2012년 약 2천6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현재는 온라인 판매 등을 더해 6천억원대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유연제는 투입구의 'MAX'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사진=애경산업]

     

    이처럼 점차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사용법을 잘 모르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다.

     

    섬유유연제란 의류를 세탁 후 헹굼을 할 때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는 세탁보조제로서 정전기를 방지하고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정전기 방지', '섬유유연'이라는 본연의 효과에 더해 최근에는 세탁 후 옷감에 향을 더하는 효과가 부각되며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섬유유연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옷에 얼룩이 지거나 섬유유연제 본연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세탁의 마지막 단계인 헹굼 단계에서 사용해야 한다. 일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함께 넣어 사용하게 되면 서로 중화되면서 일반 세제의 세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거나 섬유유연제의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쓸 때 세제 투입구를 이용하지 않고 세탁조에 담긴 빨랫감에 직접 부어서 사용하는 경우 의류에 얼룩과 황변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를 넣고도 세탁 후 향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세탁기에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는 칸이 나누어져 있는데 섬유유연제 투입구에는 'MAX'라는 표시가 있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부으면 향이 많이 날 것이라는 생각에 MAX 표시를 넘겨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용 방법이다.

     

    섬유유연제 투입구는 세탁 시에는 구멍이 닫혀 있다가 헹굼 과정에서 구멍이 열려 세탁기에 들어가는데 최대량을 넘겨 섬유유연제를 투입하면 헹굼 시 열려야 할 구멍이 처음부터 열리면서 섬유유연제가 세탁 과정에서 사용돼 효과를 낼 수 없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최근에는 섬유유연제가 일반, 농축, 고농축 등으로 세분화돼 출시되고, 이 중 고농축 섬유유연제의 경우 소량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 표기된 사용량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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