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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뷰] 펜과 터치를 함께? 터치는 빼지 그래!, 와콤 2세대 뱀부

    • 매일경제 로고

    • 2009-10-26

    • 조회 : 1,04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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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모도 없는 기능 집어넣고, 가격 부풀리기는 이제 그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최적화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일 때.

     

     

    IT 제조들은 대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선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제조사의 신기술을 자랑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바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모든 제품이 판매가 이루어지면 그에 따른 손해는 업체가 가져가기 때문이다.

     

    ‘뱀부 팬&터치’가 인기가 높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금 벌어지고 있다. 와콤에서 선보인 뱀부 시리즈는 총 4종이다. 하지만 실제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3종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대체 나머지 1종은 뭐길래 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CTL-460이란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 뱀부 펜 제품이다.

     

     

    뱀부 펜 찾아 삼만 리, 찾아낸 곳은 백화점?
    뱀부 펜은 타블렛의 기본 덕목이라 할 수 있는 펜 기능만 탑재된 제품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대형 마트나 백화점 같은 양판점에서만 판매가 된다. 왜 뱀부 펜 제품만이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양판점에서만 판매가 되는 것일까?

     

    가장 인기 있을 만한 제품은 온라인 마켓이 아닌 양판점에서만 판매가 된다.

     

     

    그것은 바로 뱀부 펜이야 말로 가장 소비자의 입장에서 최적화된 제품이고,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을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다시 묻는다. 왜 이렇게 인기 있는 제품을 보다 많은 사람이 만나볼 수 있도록 모든 쇼핑몰에 풀지 않고 이렇게 양판점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가격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모든 제품들의 가격이 유통사가 판매하고자 하는 가격보다 싸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경쟁이 심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리점들의 자신의 이윤을 줄이고, 판매하기 때문인데, 이때 불가피하게 전체적인 판매 가격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싸게 많이 팔면 좋은 거 아닌가?, 뱀부 펜이 온라인에서 판매되지 않는 이유
    싸게 많이 팔면 누구나 좋겠지만 와콤이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IT 업계에서는 여러 업체들이 경쟁 구도에 놓인다. 인텔과 AMD가 그리하고, 엔비디아와 ATI가 그러하다. 하지만 와콤은 다르다. 와콤의 경우 전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까지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경쟁자가 없다.

     

    69달러에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와콤 타블렛 펜.

     

    이 같이 독과점 아닌 독과점 운영에서의 가격 인하는 집안 싸움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특정 모델이 싸서 잘 팔리면 자사의 다른 비싼 제품들이 팔려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특정 가격이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이는 애플이 일부 리셀러를 정리하면서까지 오픈 마켓에서의 판매를 중지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유독 국내만 적용되는 이상한 법칙!
    그렇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그럴까? 아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이베이(eBay)에서는 팬 사용만 가능한 CTL-460과 터치만 가능한 CTT-460이 함께 판매가 되고 있다. 그것도 두 제품 같은 값인 69달러. 환율을 1,300원으로 계산한다 하더라도 8만 9,700원으로 국내 오픈 마켓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최신 트렌드 반영이나 기술은 ‘인정’, 떨어지는 터치 감도는 ‘글쎄’
    그렇다고 신제품인 2세대 뱀부 시리즈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2세대 뱀부는 최신 제품답게 트렌드인 와이드 모니터에 적합한 와이드 패널을 채용해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또한, 와콤 특유의 ‘사각사각’ 거리는 감촉과 빠른 응답속도는 인튜어스 시리즈 못지않다. 특히 터치 기능 지원을 통해 이미지 확대/축소 및 회전 같은 명령을 여러 경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입력이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환영 받을 일이다.

     

     

    실제 사용해봐도 노트북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터치패드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명령을 입력하는 방법에 있다. 터치패드는 노트북에서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마우스 대용이지만  이는 별도의 마우스가 있을 경우에는 대부분이 사용을 꺼려한다.

     

    그것은 세월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터치 감도 때문인데, 그러한 터치패드보다 나을게 없는 것을 크기만 키워 사용하려니 불편함이 밀려올 수밖에 없다. 그나마 멀티 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활용이 가능하겠지만 미세한 작업이 주를 이루는 타블렛에서의 터치는 ‘계륵’이나 다름없다.

     

    여러 정황을 살펴보더라도 ‘뱀부 펜’을 온라인 쇼핑몰에 내놓지 않은 와콤의 결정은 매우 아쉽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의 타블렛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용자들은 출시 소식을 기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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