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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북의 멋진 동반자 XP8000

    • 꿀있수

    • 2009-10-26

    • 조회 : 1,633

    • 댓글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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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장 배터리가 필요해.

     

    나는 회사를 다니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 늦은 나이에 서울에 있는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집과 직장은 대전인지라 일주일의 반은 외지인 서울에서 보내는 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째,

     

    서울과 대전을 오가고,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느라 배터리가 비교적 길다는 넷북임에도 항상 부족함을 느꼈다.

     

    추가 배터리를 구매할까 하고 여느 때처럼 에누리에서 검색을 시작했다.

     

    다들 느끼는 것이겠지만 인터넷 최저가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는 에누리 만한 사이트가 없는 것 같다.

     

    대용량 배터리를 찾아보다가 색다른 물건을 발견했다.

     

    에너자이저에서 나온 외장형 배터리, 작고, 5V 충전도 지원하는 만능 배터리...

     

    괜찮아 보이지만 조금 확신이 없었는데 다행히 체험단에 당첨되었다.

     

     

    2. 배터리의 도착

    노란 박스 안에 들어있던 제품 포장 박스

     

    체험단 당첨 축하글과 함께

     

    내부는 이층으로 되어 있어 윗면에 배터리가, 아래면에는 각종 케이블과 어댑터가 들어 있다.

     

    막 꺼낸 모습, 초기에 약간 충전이 되어있고 포장지에 일부 제품은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XP8000은 8시간 충전한 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배터리 용량 확인을 위한 버튼을 눌러보니 4칸 중 3칸이 들어오지만 일단 충전하고 사용하기로 했다.

    참 한글로 된 설명서가 없다ㅜㅜ.

     

    연결용 케이블 들, 사용하는 전압 Range 별로 총 3가지의 케이블이 있어 사용 전압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게 되어 있다.

    각 케이블 별로 크기도 다르고 색이 표시되어 있어 헛갈릴 염려는 없다.

     

    케이블에 끼워서 사용하는 팁 들.

    역시 끝부분에 색이 표시되어 있고 크기가 달라서 잘못 끼울 염려는 없다.

    홈페이지에 제품등록을 하면 추가의 팁도 보내준다고 하니 (단 우송료 및 세금은 사용자 부담- 3500원 정도) 안심...

     

    그나저나, 이 많은 팁 중에 이제는 표준인 통합 20핀은 없다는 게 아쉽다.

    또 USB를 통한 팁은 이왕이면 USB 통신 케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줄어들 텐데 전원 공급만 되어서 아쉽다.

    그래도, 삼성 20핀, 엘쥐용 팁, 아이팟용, 미니USB 등 다양한 충전 팁이 제공되는 것은 좋다.

     

    블랙잭과 크기 비교, PMP 또는 외장하드 크기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것들

    어쩌다보니 전화기가 3대 (2G폰, 주식을 위한 옴니아, 메세징을 위한 블랙잭), 블루투스, 노트북...휴대폰 배터리만 해도...ㅋㅋ...3개나 된다.

    이제는 다 서랍 속에 넣고 XP8000만 가지고 다닌다.

     

    3. XP800의 사용

     

    드디어 8시간의 충전이 끝나고 넷북에 연결한 모습

     

    넷북에 연결한 결과 어댑터 전원으로 인식하고 동영상을 최대 밝기로 재생한 결과 1시간 40분 정도 재생이 되었다.

     

    제품의 크기로 보아 아마도 4셀 정도의 배터리가 내장된 것 같다.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외장 어댑터 전원으로 인식되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

     

    장점:

    - 내부 배터리가 거의 소진되었을때 작업을 종료하지 않고 충전을 할수 있다.

    - 이동 중에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를 가방에 넣고 선만 빼고 사용할 수 있다.

    - 또 잠깐 사용 후에 가방 안에서 이동하면서 본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 외장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 외장 배터리용 어댑터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으니 어댑터가 하나 더 생기는 셈.

     

    단점

    - 외장 전원으로 인식하니 노트북의 일반적인 설정상 꽂으면 최대 밝기로 설정이 된다. 따라서 전원을 많이 소비하는 패턴이 된다. 그렇다고 외장전원 시에도 어둡게 설정하면 막상 사용하기 불편하다.

     

    여하튼 내 경우 가방 안에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평소에는 내장 배터리로 사용하다가 이동 시에 가방 안에서 충전하고, 자리에 도착하면 외장 배터리를 별도로 벽의 전원에 꽂아 충전하고  (기존에는 강의실에서 노트북을 충전하기 위해 항상 콘센트 옆에 앉았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위의 실험에서는 1시간 40분 동영상 재생이었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대 밝기 였으므로 설정을 조절하면 실제는 2시간은 무난하리라 본다.

     

    다만 똑같은 단자를 사용하는데 HP 노트북 중 인식이 안되는 것도 있었다. (넷북이 아닌 2210B 기종의 경우 같은 단자를 사용하는데 이상하게 인식이 안되었다. 물론 다른 노트북은 또 인식이 되었다.)

     

    또한 휴대폰 추가 배터리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이동하면서 충전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어댑터는 19V 3.4A로 일반적인 노트북용 어댑터와 규격이 같다.

     

    이왕이면 노트북 어댑터로 충전을 할수 있으면 좋을 텐데 어댑터용 팁은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잘못 충전하면 큰일이므로 조심스럽기는 하겠지만 어댑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어댑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또는 휴대용 제품 답게 어댑터가 작았으면 좋을 텐데 다소 큰 크기라 조금 부담스럽다.

     

     

     

    4. 총평

     

    기존에 노트북 외장 배터리 제품은 있었다.

     

    하지만 깔끔한 모양과 작은 크기에 다양한 단자를 지원한 제품은 없었다.

     

    PMP, 핸드폰, 노트북 등을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다.

     

    잠깐 잠깐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내장 배터리로 사용하고 이동 시 가방 내에서 보관하면서 충전한다면 좋을 것이다.

     

    다만 휴대를 위한 제품이라면 어댑터도 그에 맞게 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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