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좁아져서 데스크탑을 처분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있다보니 복합기와 핸폰과 아이팟이
'나 컴터구경좀 하고싶어' 라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넷북 하나 두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맨처음엔 u100 lite 였습니다. 딱 그것만 사고 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u100을 사용해보니 이건 아니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최소한의 성능이 아니였습니다.
아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스펙에 대한순위를 매겨봤습니다.
1. 우선 슬림해야한다. 1.5kg 이하.
2. 10인치정도
3. 오래 켜둘것이니까 반드시 LED백라이트
이건 필수였고, 되도 좋고 안되도 좋은건 ... 64비트나 가상화를 지원했으면 했습니다.
windows7 을 설치할 예정이였고 virtual pc - xp 모드를 사용할 예정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가상화에 대한 자료를 구글링으로 찾아보게 되었고, amd는 거의 전부 가상화를 지원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이전에 쓰던 데스크탑 플랫폼이 g35보드에 e8400이였는데, 인텔이씨퓨는 참 좋으나, g시리즈의 내장그래픽들(gma950,x3000)
의 드라이버 최적화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하드웨어만 만들어놓고 못따라가는 드라이버. x4500이 hd ready 라고는 하지만
왠지 꺼림칙한 기분에 '그래 amd쪽으로 가자. 10월에 새 플랫폼이 나오더라도 초기가격때문에 못산다. 난 지금 필요해!'
라고 결정했습니다.
시작은 40만원으로 시작했으나 어느순간 60만원까지 치솟은 가격. 가격비교사이트에서는 그냥 u210 prime 이 64만원정도여서
그래 이거 사자 했습니다. 그러다 클릭미스로 들어간 사이트에서 u210이 3종류라는걸 보게되었고
다른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충격적인, L335가 "듀얼코어" 라는 변종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안돼~' 하고 소리치는순간 기억속에서 약 5분의 시간이 지워져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문자가 한통 와있었습니다
"69만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신한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
그래서 windows7 설치후 자알 사용중입니다. 대만족 ~ 데스크탑때 생각해서 64비트 설치했는데
32비트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오히려 터치패드나 그래픽카드 안정성은 32비트가 월등합니다.
배터리는 57000mWh 배터리 (6셀) 이네요.
외부 실제 사용시간(블루투스 off, 무선랜 on, 화면밝기 최대, 웹서핑, 문서작업, 음악감상)은 프라임 3시간 12분, 임팩트 2시간 45분인데 임펙트가 짧은것은 듀얼코어라서 그런듯 합니다.
동영상은 프라임 3시간 임펙트 2시간 10분인데, 프라임은 일반 800 600의 xvid 영상, 임펙트는 x264 1080p (선덕여왕 tp변환본)을 원활하게 재생하였습니다. (팟플레이어, core 코덱 사용)
tp파일또한 원활하게 재생합니다.
제거 보고 늦게 대학교 입학한 친구도 프라임 따라서 샀습니다. 완전좋아하네요.
울트라씬에선 가격대 성능비론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