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웹심리학 [가와시마 고헤이 저]
처음 이 책의 체험단을 신청할 때에는 여자친구가 웹마케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서 읽게 한 후 그 내용을 리뷰로 작성하려고 했지만………이 책을 받기 전날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제가 읽고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저는 서울에서 일본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웹마케팅을 꿈꾸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만약…이라는 관점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매일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무의미하게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다가 책을 들고 또 하나의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이런 기회를 주신 라이온북스 관계자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책은 웹마케팅 관점에서의 심리학적 측면을 50여 가지의 유형으로 제시해서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떡하면 자신의 사이트를 클릭하는 사람을 늘리게 만들며, 자신의 사이트가 어떻하면 죽은 사이트에서 살아있는 사이트로 변화시키고, 어떻게 들어온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계속 붙잡아 둘 수 있는 지에 대한 많은 적용사례들과 예시들로 웹마케팅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하지만 일본 원서를 직역한 책이다보니 일본에서 수년간 살다가 온 저에게도 과연 이게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에서 웹마케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과연 얼마나 와 닿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 건 사실이다. 물론 국내 사이트에 대한 적용 사례들도 소개를 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 부분이 좀 더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예시로 적용 사례가 나왔다면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살려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문화적 이질감에서 오는 차이에 비하면 이 책이 주는 정보는 너무 크다.
실제로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50여 가지의 심리학적 효과는 웹마케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알아두면 가장 좋을 만한 교본으로써의 가치도 있다고 본다. 더 놀라운 사실은 저자의 손을 거친 사이트 마다 전부 활기 있는 살아있는 사이트로 변하게 되었던 내용은 이 책을 더 호기심있게 읽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웹심리학이란 부분을 처음 접하게 되어서 생소할 수 있는 단어들도 구체적인 설명들과 잘 적용시킨 예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잠깐이나마 나도 한번? 이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웃을 수 있었던 부분도 많이 있었다.
웹심리학을 웹마케팅에로의 접근으로 책을 구성하였지만 사람의 마음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기술로 이미 일상 생활에서 적용되고 있는 적용되고 있는 심리학의 사례들도 함께하면서 사람에 대한 연구와 행동과 심리에 대한 부분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는 부분을 이해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적용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웹마케터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읽고 웹심리학에 대한 부분을 경험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책에 대한 리뷰는 처음 작성해 보는 것이라서 어떤 선까지 작성을 해야지 옳은지 판단을 하기 어려워서 간략하게 느낀점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하철 출퇴근시간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신 라이온 북스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