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제네시스가 2022년 북미시장에 대형 SUV GV80 4인승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급감과 실내활용성을 극대화한 차별화 전략이다.
7일(한국시각)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내년 GV80에 최상위 트림 ‘프레스티지 시그니처(Prestige Signature)’를 투입한다. 여기엔 GV80 최초로 ‘2+2’ 구조로 네 개의 시트만 배치한다. GV80은 5인승과 7인승으로 출시된 뒤 올 여름 한국을 시작으로 고급형 6인승이 추가됐다.
전반적인 실내 구성은 6인승과 유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제네시스가 6인승을 출시하며 편의·안전품목을 강화해서다. 기아 카니발 4인승과 마찬가지로, GV80 4인승 역시 2열엔 독립 캡틴시트를 배치하고, 3열 시트를 없애면서 후석 공간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GV80 6인승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시의 센터 콘솔을 비롯,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했다. 2열 컴포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으로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동승석에 공기주머니로 주행 시 안락감을 더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하고, 뒷좌석 듀얼 모니터도 더했다.
외장엔 마우나 레드 및 바로사 버건디(유광/무광), 내장에는 스탠다드 디자인 모델에 어반 브라운/바닐라 베이지 투톤 컬러가 추가됐다.
또, 애프터 블로우(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공조장치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 전륜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 등의 변화를 꾀했다. 전동식 사이드 스텝, 트레일러 히치 등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확대했다.
Gv80 4인승의 북미 판매가격은 7만3245달러(한화 약 8640만운)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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